베스 오일 트리트먼트
겨울에 더욱 아름다워지는 사람들은 다 이유가 있다. 혹독한 겨울을 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준비해야 할 뷰티 케어의 모든 것.
겨울에 사용하는 배스 오일은 피부를 더욱 부드럽고 촉촉하게 감싸주는 성분들로 구성된 것으로 고른다. 제라늄은 모공을 수축하는 수렴효과가 있고 피지에 의한 피부의 번들거림을 방지한다. 오렌지는 피부를 생기 있어 보이게 하며 피부 진정효과도 함께 가지고 있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에 적합하고, 블루베리 오일은 피부의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킨다. 히솝 오일은 라벤더 향과 비슷하지만 좀 더 강한 향을 가졌는데 호흡기 자극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피부에 활력과 탄력을 부여하는 로즈메리 오일, 건조한 피부를 촉촉 하고 부드럽게 해주는 라벤더 오일, 피부를 진정하는 칼렌듈라와 캐머마일 오일, 피부세포를 활성화해 피부를 재생하는 파촐리 오일, 긴장을 완화하고 성욕을 증가시키며 피지분비 밸런스를 조절하는 일랑일랑 오일, 불안을 해소하고 불면증에 효과가 있어 숙면을 돕는 네롤리 오일도 배스 오일로 많이 사용된다.
베스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겨울철에는 특히 샤워 후 바로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외부환경도 건조하고 장시간 뜨거운 물에 목욕하는 일도 많아 건조함이 더욱 가중되기도 한다. “배스 오일은 목욕 도중 건조함을 막고 피부보습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제공하는 겨울철 필수 제품이에요. 피부보호막을 만들어 피부 속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더엘 메디컬 스파의 박소라 테라피스트의 설명이다.
배스 오일은 입욕제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일은 입욕 시 모공이 열렸을 때 가장 흡수가 빠르다. 욕조에 적당량의 배스 오일을 덜어 섞어 주면 물이 뽀얗게 변하는데 입욕 전 샤워나 보디 스크럽을 통해 피부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면 오일의 이로운 영양성분이 피부에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15분 정도 입욕 후에는 가볍게 물로만 몸을 헹구고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이 닦는다. 배스 오일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므로 주로 저녁에 사용해야 좋다.
욕조 없이도 즐길 수 있다
샤워 후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몸에 배스 오일을 적 당량 바른 후 가볍게 문지르면 몸에 오일기가 남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는 물에 젖은 타월에 배스 오일을 묻혀서 몸을 닦듯이 문질러도 된다. 림프 정체, 근육 수축, 무릎 근막의 젤리화 등으로 매끄럽지 못하고 군살이 불거진 무릎에 바르고 마사지하면 다리가 매끈해지고 림프 순환도 원활해져 부종 관리에도 효과가 있다. 샤워 후 보디 보습제에 배스 오일을 적당량 섞어 바르기도 하는데, 배스 오일 중에서는 세정 기능이 있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친수성 오일도 있기 때문에 효과를 잘 살펴야 한다고 스파에코 앤 스파오가닉의 진산호 테라피스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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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에디터 / 강미선, 뷰티 에디터 / 정유진
- 포토그래퍼
- 정원영(Jung Won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