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노트
몰스킨과 레고가 만났다. 이토록 예쁠 수가.
두툼한 미색의 속지와 검은색 양피 커버, 이를 묶어주는 고무 밴드. 몰스킨은 바로 이런 수첩이다. 다른 수첩이 따라하지 못하는 묵직한 품격이 있다. 단정한 매력의 몰스킨이 점점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심슨과 함께 협업 제품을 선보인 것에 이어 이제는 레고와 만났다. 양피 커버 위에 쓱쓱 그려진 다양한 레고 브릭과 레고 미니 피규어의 스케치를 보고 있으면 빈센트 반 고흐나 피카소가 자주 애용했던 수첩이라는 사실이 새삼스레 떠오른다. 2014년 한정판으로 선보인 이 제품의 가격은 라지 사이즈 3만8천5백원, 포켓 디자인은 2만7천5백원이다.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김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