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것들

진짜 ‘딸바보’인 두 아버지가 자라나는 딸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애정이 가득한, 두 권의 사진집.

1 안녕, 제시카
제시카는 2010년에 태어났다. 어쩌다 보니 ‘제시카’라는 이름을 갖게 됐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은 아가씨는 텃밭에 가는 일과 숲을 걷는 일을 좋아하고, 짜장면을 짜장이로, 초콜릿을 쪼꿀이라고 부른다. 시인이자 여행 작가인 최갑수가 매일매일 사진을 찍고, 글 쓰는 그의 부인 안영숙이 설명을 덧붙였다. 갓 태어난 모습부터 처음으로 여행과 캠핑을 떠나는 순간 등 하루하루 자라나는 제시카의 모습이 책 한 권에 있다. 예담.

2 세계 최고 아빠의 특별한 고백
이번에는 미국의 딸바보 아빠다. 사진 언론학을 전공한 데이브 잉글도는 딸이 태어났을 때, 세상 누구보다도 좋은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 대단한 결심을 한 이 초보 아빠가 딸아이인 앨리스 비에게 선물하기로 한 것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육아 사진! 같이 면도를 하고, 장난 치는 경쾌한 콤비 플레이가 쌓여 한 권이 책이 됐다. 주한미군인 아내 덕분에 접하게 된 ‘강남 스타일’ 등 한국 문화가 함께 담긴 것도 흥미롭다. 더숲.

    에디터
    피처 에디터 / 이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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