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같은 그녀들

‘그녀들은 본판이 우수하니까’라며 포기하긴 이르다. 확실히 이전의 작품에서보다 예뻐졌고, 메이크업도 뭔가 다르다. 천송이와 오지영을 만든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각각 메이크업 방법을 귀띔했다.

전지현의 천송이 메이크업

피부표현 가장 빛났던 건 바로 투명한 듯 깨끗하게 반짝이는 그녀의 피부. 평소 메이크업을 과하게 하지 않고 본래의 깨끗한 피부를 과시했던 전지현은 이번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속에서도 피부표현에 가장 공들였다. “메이크업 전 피부 보습력을 높이는 멀티밤을 사용하여 촉촉한 피부를 표현했고, 특히 촬영 중간중간 미스트를 뿌려 윤기 나는 피부를 유지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설명이다.
인기 메이크업 한율의 자운단 보습 진정밤을 바르고 비비크림을 덧발라 마무리한 피부. 여기에 아이오페의 컬러 핏 립스틱 17호나 입생로랑의 글로스 볼륍떼 203호 코랄간도라를 발라 핑크빛 입술을 연출했을 때 가장 반응이 뜨거웠다.
그 밖의 사용제품 한율의 고결수 에센스 워터, 손앤박의 립크레용 플래시레드.

이연희의 오지영 메이크업

피부표현 베이스 메이크업 전, 차가운 피테라 에센스를 솜에 묻혀서 피부 위에 올려두어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공급한다. 그 후 스템 파워 크림을 발라 피부결을 쫀쫀하게 만들고 쉬폰 크림파운데이션을 피부결을 따라 얇게 바른다.
인기 메이크업 자연스러운 복고풍 메이크업이었는데 펄이 없는 슈에무라의 싱글아이섀도우 100번 핑크빛 살구색 섀도로 아이홀에 음영을 준 후 아이라이너로 눈꼬리를 살짝 빼준 것. “어떤 상황에서든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기본으로 하고, 립컬러로 분위기에 변화를 줬어요. 엘리베이터걸 신에서는 입생로랑의 루쥬 쀠르 꾸뛰르 57번을 본래 입술보다 조금 크게 발라 볼륨감을 줬어요.” 에이바이봄의 조해영 부원장의 말이다.
그 밖의 사용제품 랑콤의 버츄어스 마스카라, 나스의 블러쉬 섹스 어필.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강미선
    기타
    사진 출처 / SM Entertainment, Han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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