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술을 마셨는데 혼자만 힘들다면 술 마실 때의 버릇, 해장 음식을 체크해보자.

숙취를 피하는 방법
1. 술 마시기 전에 식사와 함께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술을 마시는 중에도 간간이 을 마시는 것이 좋다. 물배가 차서 술을
덜 마실 뿐 아니라 음주 후 탈수예방에 도움이 된다.

2. 한번 술을 마시면 적어도 이틀은 쉬어라. 간도 휴식이 필요하니까.

3. 해장국은 자기 직전이나 기상 직후 빈속에 먹는 것이 좋다. 공복에 먹으면 저혈당 위험이 줄어들고, 세포 내로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어 알코올의 분해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4. 시원한 맛을 내려고 해장국에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투입하는 건 금물이다. 간과 위에 부담을 주어 안 먹느니만 못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1. 날계란 노른자가 간의 회복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숙취 해소보다는 알코올 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2. 군밤 비타민 B와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위를 보호한다. 추운 겨울, 술 약속이 있다면 길에서 파는 군밤을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니다.

3. 식초 물에 식초를 타서 먹으면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맛과 냄새가 독한 만큼 비위가 좋은 사람만 도전하는 것이 좋다.

4. 초코우유 초코우유에 함유된 흑당이 알코올을 분해한다. 포만감을 주어 안주와 술을 덜 먹게 하니 초코우유로 미리 뱃속을 달래는 것이 좋겠다.

5. 헛개나무 세종대왕 시절 편찬된 의학서에는 ‘헛개나무 밑에서 술을 담그면 술이 물처럼 되어버린다’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알코올 분해 효과는 물론 술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남자들을 위한 차 ‘헛개수’를 여자들도 열심히 마셔야 할 필요가 있다.

6. 꿀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당과 수분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숙취 해소의 속도를 높인다.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따뜻한 꿀물은 필수다.

7. 토마토 당장의 숙취 해소보다는 손상된 간세포를 재생해주는 역할을 한다. 꾸준히 먹으면 숙취 해소 자체 능력을 키울 수 있으니 매일 아침 토마토 주스를 마시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