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건 세 가지
바쁘니까, 귀찮으니까, 화장의 단계를 줄여봤다. 단 세 가지 제품만으로도 완벽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1. 퍼프가 달려 있어 편리하고 촉촉하게 발린다. 결점이 도드라진 부위는 한번 더 바르면 커버력을 높일수 있다. 에뛰드 하우스의 진주알 맑은 선BB 크림 SPF50/PA++ 35g 1만7천원.
2. 부드러운 크레용 타입이라 주름이 많은 쌍꺼풀에 여러 번 발라도 뭉침이 없다. 비타민E 유도체를 함유해 건조해지지 않는다. 페리페라의 플래쉬 컬러 아이즈 6호 골든 초코 1.4g 7천원.
3. 블러셔와 립스틱으로 활용 가능하며 매끄럽게 발려 음영 효과를 주고 싶은 어느 부위에 발라도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바비 브라운의 팟 루즈 포 립스 앤 칙스 3.7g 4만원.
짙은 립 메이크업과 완벽한 피부 표현
피부 잡티를 커버하고 싶다면 선크림과 베이스 기능을 겸비한 비비크림으로 피부 톤을 정리한다. 이때 퍼프나 브러시가 달린 제품이라면 더 꼼꼼하게 피부결을 정돈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금색이나 초코색의 아이펜슬 하나만으로도 연출 가능한데, 눈매를 따라 연하게 아이라인을 그리고 손가락으로 쓱쓱 문지른다. 음영을 더하고 싶은 부위에는 한번 더 라인을 짙게 그린다. 입술은 블러셔 겸용의 크림 질감의 립 컬러 제품을 사용하는데, 입술을 바르고 남은 양으로 눈두덩 중앙과 광대뼈 주변에 바른다.
1. 입술 본연의 색을 살리는 피그먼트가 들어 있어 자연스럽게 발린다. 양 볼에 바르면 자연스런 혈색을 연출할 수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글로스 아르마니 6.5ml 3만8천원.
2. 히알루론산이 들어 있어 촉촉하다. 미세한 펄 입자가 윤기를 부여하고 피지 흡수 파우더가 번들거림을 방지한다. 바비 브라운의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 SPF25/PA++ 30ml 5만8천원대.
3. 마스카라 양쪽 봉의 색과 브러시 모양이 달라 위아래 속눈썹 모두 다른 느낌으로 바를 수 있다. 에스티 로더의 더블 웨어 투 톤 제로-스머지 아이-오프닝 마스카라 6ml 3만9천원대.
촉촉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
보습력이 있으면서 은은한 진주 펄 입자가 함유되어 있어 베이스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이스 크림을 선택해 피부를 윤기 있게 연출한다. 또 수정 메이크업 시 콧등이나 광대뼈 주위에 덧바르면 하이라이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복숭앗빛의 립글로스나 립스틱을 입술과 광대뼈 주위에 살짝 찍듯이 바르고, 손가락으로 살살 두드려 바르면 은은하게 빛이 나면서 자연스러운 발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마스카라는 두 가지 색이 함께 든 더블 제품을 이용하는데, 짙은 색으로 속눈썹 전체를 바르고, 끝 부분에만 가볍게 다른 색의 마스카라를 발라 올리면 눈매가 한층 더 고혹적으로 보인다.
1. 파운데이션을 생략하고 발라도 뭉치지 않고 피부를 윤기 있게 연출한다.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 SPF50+/PA+++ 15g(리필포함) 4만5천원.
2. 물과 땀에 강하고 매끄럽게 발려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발색이 뛰어나다. 짙은 눈썹 위에 발라도 좋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섀도 워터프루프 아이섀도 펜슬 22E호 4g 3만2천원.
3. 시퀸 무늬로 장식된 금색과 베이지색의 은은한 파우더가 햇볕에 그을린 듯 자연스러운 혈색을 더한다. 입술색을 가라앉힐 때 발라도 좋다. 샤넬의 뤼미에르 다티피스 18g 8만원.
섹시한 골드빛 메이크업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는 촉촉하면서 두껍게 발리지 않는 콤팩트 파우더로 피부 톤을 정돈한다. 이때 콤팩트 파우더는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는 제품이 좋다. 피부 톤을 정돈한 후, 큰 브러시로 브론저(금색과 복숭아색이 그러데이션된 압축 파우더 타입이 좋다)를 얼굴 전체에 바른다. 광대뼈 주위나 눈두덩에는 손가락으로 한번 더 덧바른다. 살짝 태닝된 피부로 연출하면서 음영 효과를 줄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크레용 타입의 부드럽게 발리는 라이너를 이용하는데, 눈매를 따라 짙게 그리면 스모키 메이크업 효과가 난다. 입술은 브론저의 복숭아색 파우더를 발라 피부 톤과 맞춰 세련되게 연출한다.
1. 파우더 입자가 고와 유분이 있는 피부 위에 바로 발라도 뭉치지 않고 밀착력이 뛰어나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나스의 루스 파우더 스노우 35g 5만3천원.
2. 윤기 있는 글로스 타입과 발색이 뛰어난 립스틱이 하나로 들어 있는 립스틱으로, 촉촉하면서 매끄러운 입술을 연출한다. RMK의 W 이레지스터블 립스 03호 베이지 3.6g 가격미정.
3. 어떤 피부색에도 어울리는 베이스 섀도, 하이라이터, 음영을 위한 섀도 등 아이 메이크업에 필요한 것이 모두 들어 있다. 시세이도 마끼아쥬의 아이섀도 팔레트 pk363호 3.5g 3만6천원.
보송보송한 피부와 세련된 아이 메이크업
얼굴에 유분이 많은 편이라면 파우더로 피부 톤을 정돈한다. 크고 둥근 브러시로 얼굴 전체에 파우더를 골고루 펴 바른다. 중간 수정이 필요하면 퍼프로 유분기 있는 부위만 누르듯 바른다. 색조 메이크업 역시 파우더 타입을 활용한다. 다양한 색과 제품이 든 멀티 팔레트는 아이 메이크업부터 치크, 립 메이크업까지 커버가 가능하다. 먼저 가장 연한 색의 섀도로 눈두덩 전체를 바르고, 눈머리 부위는 가장 짙은 색으로, 눈두덩은 펄이 든 섀도를 바른다. 입술은 립스틱으로 마무리하는데, 라인은 강조하지 않고 입술을 메우듯 펴 바른다. 팔레트에 든 섀도의 색과 비슷한 톤을 선택해 전체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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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안소영
- 포토그래퍼
- 정민우, James Cohc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