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좀 멋지게 보이고 싶다면 미러 렌즈 선글라스와 캡 모자를 곁에 두길. 이 두 가지 아이템에 처음 도전하는 당신을 위해 근사한 주얼리와 시계를 매치했다.

와이어 프레임 선글라스는 27만원, 스펙트레 바이 씨 샵(Spektre by C Shop). 물결 모양의 메탈 소재 목걸이는 2만3천9백원, 스타일 난다(Style Nanda). 컷아웃 장식의 홀터넥 드레스는 42만8천원, 스티브 J&요니 P(Steve J&Yoni P).

Round&Bold
존 레논이 쓰던 것 같은, 완전히 동그란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키치한 느낌이 강하다. 함께 하는 아이템을 제대로 고르지 못하면 우스꽝스러운 스타일로 전락하기 십상인데, 은은한 광택의 금속 느낌이 강렬한, 대범한 디자인의 목걸이를 함께 해보자. 밋밋한 여름 옷차림을 단번에 글래머러스하게 바꿀 것이다.
 

1 아세테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50만원대,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 2 메탈 소재 목걸이는 1만원대, H&M. 3 아세테이트 코팅의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는 29만원, A.D.S.R 바이 커스텀(A.D.S.R. by Kustom). 4 소재의 체인 목걸이는 30만원대, 엘리자베스 앤 제임스(Elizabeth and James). 5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는 38만원, 타르트 옵티컬 바이 레인코트(Tart Optical by Raincoat). 6 원석 장식의 메탈 소재 목걸이는 가격미정, 아페쎄(A.P.C.). 반투명 뿔테 선글라스는 15만원, 라피스 센시블레(Lapis Sensible). 컬러 스톤 장식의 도마뱀 모양 귀고리는 4만5천원, 블랙뮤즈(Black Muse). 플라스틱과 원사, 비즈 장식의 목걸이는 4만9천원, 자라(Zara). 네오프렌 소재의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6만9천8백원, 스타일 난다.

Colorful&Exotic
컬러풀한 뿔테는 미러 렌즈의 강렬한 색상과 어우러져 매우 화려하면서도 어딘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그 약간의 스포티함은 옷차림을 세련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로, 이국적인 느낌의 컬러풀한 주얼리를 함께 했을 때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뜨거운 여름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룩이다.

1 원석과 메탈 소재 팔찌는 15만6천원, 사만타 윌스 바이 옵티칼 W(Samantha Wills by Optical W). 2 핑크색의 아세테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13만원대, 스프링 스트링스(Spring Strings). 3 크리스털과 원석 장식 목걸이는 54만5천원, 스와로브스키(Swarovski). 4 파란색의 아세테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30만원대, 생 로랑 바이 사필로(Saint Laurent by Safilo). 에비에이터 선글라스는 38만원, 린다 패로우 바이 한독(Linda Farrow by Handok). 깃털 장식의 드롭 귀고리는 1만9천원, 액세서라이즈(Accessorize). 트로피컬 프린트의 메시 소재 슬리브리스 톱은3만5천원, H&M.

Mannish&Ethnic
미러 렌즈의 에비에이터 선글라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2>의 무시무시한 액체인간, T-1000가 쓰고 나와서인지 몰라도 남성적이고 차가운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여기에 아래로 늘어지는 형태의 에스닉 액세서리를 더한다면 스타일에 약간의 온기를 더할 수 있을 것이다. 태슬, 깃털, 참 장식 같은 디테일의 액세서리를 주목하자.

1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는 18만5천원, 스프링 스트링스. 2 노끈과 태슬 장식의 실버 소재 팔찌는 7만8천원, 럭키 슈에뜨(Lucky Chouette). 3 티타늄 프레임 선글라스는 38만원, 린다 패로우X매튜 윌리엄슨 바이 한독(Linda FarrowXMatthew Williamson by Handok). 4 태슬과 참 장식의 면 소재 목걸이는 20만원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5 티타늄 프레임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사마 바이 DM 옵티컬(Sama by DM Optical). 6 비즈 장식의 실크 소재 스카프는 60만원대, 에트로(Etro). 투명한 뿔테 선글라스는 29만원, A.D.S.R 바이 커스텀. 플라스틱 소재 귀고리는 4만2천원, 202 팩토리(202 Factory). 투명한 플라스틱 소재 체인 목걸이는 12만8천원, 덱케(Decke). 프린트 티셔츠는 3만6천8백원, 스타일 난다.

Clean&Clear
투명한 뿔테만큼 시원해 보이는 게 또 있을까? 미러 렌즈는 여기에 광택을 더해 한층 더 차가운 느낌이다. 이렇게 얼음처럼 투명한 뿔테의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착용할 때는 이번 시즌 많은 브랜드에서 선보인 투명한 PVC 혹은 플라스틱 소재의 액세서리로 토털 룩에 도전해보자. 반짝이는 장식을 더한 것도 좋고, 표면을 매트하게 처리해 반투명한 액세서리도 세련돼 보인다.
 

1 큐빅 장식의 PVC 소재 팔찌는 2만5천원, 겟미블링(Get Me Bling). 2 핑크색 렌즈의 아세테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54만원, 액티비스트 아이웨어(Activist Eyewear). 3 반투명한 PVC 소재 시계는 11만3천원, 닉슨(Nixon). 4 반투명한 아세테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10만원대, 풀 스팟(Full Spot). 5 크리스털 장식의 아크릴 소재 목걸이는 가격미정, 스와로브스키. 6 노란색 렌즈의 아세테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가격미정, 스펙트레 바이 씨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