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커버력은 탁월하며, 톤 조절이 쉬운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주목하라.

 

리퀴드나 크림은 물론, 스틱, 파우더, 쿠션 등 파운데이션의 제형은 참 다양하다. 이는 피부 타입, 메이크업의 정도와 메이크업 습관 및 취향에 맞게 골라 쓰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러나 촬영장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화장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리퀴드 파운데이션만 브랜드별로 다양할 뿐, 다른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웠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미영은 그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피부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하기 위해서는 리퀴드 파운데이션만 한 건 없으니까요.” 한동안 BB나 CC와 같이 메이크업의 편리성을 강조한 베이스 제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파운데이션이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마다 새로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출시하거나 기존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업그레이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은 아주 밝은 색부터 어두운 색까지, 그리고 베이스가 노란톤부터 핑크톤까지 다양한 셰이드로 구비되어 있어 피부톤에 딱 맞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BB나 CC, 쿠션 팩트가 따라올 수 없는 강점이죠.” 맥 수석 아티스트 변명숙 부장의 말이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피부가 답답하고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인다는 것도 다 옛말인 듯. 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이지나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혜련은 요즘 출시되는 파운데이션은 질감이 매우 가벼우면서도 커버력은 탁월하며, 브러시나 스펀지를 사용해 톤 조절이 쉽다는 이유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선택한다고 입을 모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가영은 스틱, 파우더, 쿠션 타입의 파운데이션에 비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선택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1 끌레드뽀 보떼의 뗑 훌루이드 에끌라 SPF25/PA++ 세럼처럼 묽은 제형의 파운데이션으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된다. 30ml 13만원대. 2 샤넬의 뻬르펙시옹 뤼미에르 벨벳 가벼운 텍스처 덕분에 중복합성 및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으로, 보송보송한 광채로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30ml 6만8천원. 3 에스쁘아의 프로 테일러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25/ PA++ 피부에 탄력 있게 밀착되는 초경량 페이스 테일러링 폴리머 성분이 피부 속은 탄탄하게 채우고, 표면은 긴장감 있게 잡아주어 마치 프로 아티스트가 다듬은 듯 정교하고 섬세한 피부로 연출한다. 30ml 3만2천원. 4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이너 쉐이핑 크림 파운데이션 SPF20 혁신적인 텍스처의 포뮬러가 얼굴 윤곽을 섬세하게 잡아준다. 30ml 9만2천원. 5 비디비치의 퍼펙트 페이스 글로우 파운데이션 SPF30/PA++ 보습 성분을 다량 함유한 에센스 제형으로 투명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30ml 5만8천원. 6 맥의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 77가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컨디셔닝 효과를 선사한다. 공기처럼 가벼운 텍스처와 뛰어난 밀착력을 자랑하며 즉각적인 보습 효과로 하루 종일 피부를 생기 있게 가꾼다. 30ml 5만2천원. 7 에스티 로더의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리퀴드 파운데이션 SPF15/PA 피부 결점을 분산시키고 미세한 주름과 모공을 자연스럽게 커버해 하루 종일 결점 없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30ml 8만원대. 8 디올의 디올스킨 스타 파운데이션 피부톤의 미묘한 차이에 맞추어 만들어진 8가지 셰이드로 구성된 새로운 파운데이션. 이상적인 웜톤 피그먼트가 적당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에 건강한 빛을 선사한다. 30ml 7만원. 9 랑콤의 뗑 미라클 베어 스킨 파운데이션 노랗고 칙칙한 피부톤에 자연스러운 장밋빛을 더해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톤을 연출한다. 30ml 6만7천원. 10 RMK의 크리미 파운데이션 N 눈부신 광채 피부를 완성하고, 피부를 한층 세련되어 보이도록 해주는 자연스러운 탄력 효과를 부여한다. 30g 5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