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라 하나 바르고 안 바르고의 차이는 무척 크다. 그걸 알고 막상 선택하려고 할 때 확신이 없는 것도 마스카라다. 그래서 뷰티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당신을 만족시킨 최고의 마스카라는 무엇인가요?

9 메이블린 뉴욕의 로켓 볼륨
익스프레스 한 번만 발라도 컬링이 균일하게 잘되는 편이고, 속눈썹이 쉽게 처지지 않는다. 외꺼풀의 작은 눈을 커버하기 위해 눈화장을 공들이는 내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제품이다. 10ml 1만4천원대. – 윤가진(<싱글즈> 뷰티 디렉터)
10 에스티 로더의 더블 웨어익스트림 제로 – 스머지 올 이펙트 마스카라 이름대로 번짐과 뭉침이 거의 없고 발색도 훌륭하다. 브러시가 작아서 아래 속눈썹에 바를 때나 속눈썹 뿌리부터 섬세하게 바를 때 효과적이다. 6ml 3만9천원대. – 공혜련(메이크업 아티스트)
11 메이블린 뉴욕의 매그넘 볼륨 익스프레스 슈퍼필름 한 번만 발라도 속눈썹이 처지지 않고, 가볍게 두 번 바르면 풍성한 볼륨이 만들어지면서 마치 인조 속눈썹을 붙인 것처럼 길어진다. 덧바르면서 생길 수 있는 뭉침과 갈라짐 현상이 거의 없다. 9.2ml 1만4천원대. – 오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12 샤넬의 이니미터블 워터프루프 뷰러 없이 마스카라만으로는 절대로 올라가지 않는 짧은 속눈썹을 구제해준 유일한 마스카라다. 엘라스토머 소재의 브러시가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깔끔하게 올려 눈 밑 번짐이 거의 없고 속눈썹을 드라마틱하게 올려준다. 6g 4만2천원. – 한은경(프리랜스 뷰티 에디터)
13 슈에무라의 페탈 래쉬 마스카라 브러시가 얇아서인지 속눈썹이 짧은 외꺼풀의 경우에도 뿌리부터 깨끗하게 올라가며 피부에 묻어나지 않는다. 속눈썹에 자연스러운 광택을 부여한다. 5.2ml 3만7천원대. – 조은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14 디올의 디올쇼 아이코닉 오버컬 워터프루프 풍성한 볼륨과 컬링 효과를 선사하며, 자연스러운 광택과 발색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다. 팁을 하나 전한다면 어떤 마스카라를 사용하든 뷰러로 속눈썹을 올리면 컬이 오래 지속된다는 것. 10ml 4만4천원. – 이준성(메이크업 아티스트)
15 로레알파리의 더블 익스텐션 컬 마스카라 베이스 코트를 바르고 마스카라를 바르면 절대로 처지지 않는, 일명 ‘속눈썹 펌 마스카라’다. 초승달 모양의 브러시가 속눈썹을 한 번에 감싸 숱이 적고 짧은 속눈썹을 풍성하고 길게 해 평소 즐겨 사용한다. 6.5ml + 6.5ml 2만5천원. – 이지영(메이크업 아티스트)
16 크리니크의 래쉬 파워 마스카라 절대로 번지지 않는다!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깔끔하게 코팅해주어 뷰티 에디터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제품이기도 하다. 마스카라를 바른 채 오랫동안 있다 보면 눈이 충혈될 때가 있는데 이 마스카라는 그렇지 않았다. 6g 3만4천원. – 이지나(프리랜스 뷰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