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듯 낯선, 조금 더 알고 싶은 나라의 풍경을 담은 여행책들을 모았다.

 

1 당신에게, 몽골 몽골은 초원이다. 땅과 하늘이 끝없이 수평을 이루는 광활한 땅의 39가지 얼굴. 유목민들이 사는 마지막 땅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가 이시백이 쓰고 그 풍경은 사진가 이한구가 담았다. 꿈의 지도

 

2 시작은 페루 <멕시코 일요일 2시>의 저자인 카피라이터 김재호가 다시 남미에 갔다. 중년의 ‘꽃청춘’들이 걷고 토라지다 셀카를 찍으며 화기애애하게 웃던 페루의 또 다른 모습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볼리비아와 칠레, 아르헨티나 여행도 살짝 곁들였다. 은행나무

3 뉴질랜드 그곳에서 쉼을 얻다 겉표지는 투박하지만 안쪽의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그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게 된다. 3년간 가족과 뉴질랜드에 거주한 사진가 김종범이 뉴질랜드의 자연을 구석구석 담았다. 아름다운 풍경 사이로 고개를 비쭉 내미는 알파카와 양 사진을 보면 뉴질랜드야말로 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원북스 

4 내 안의 그대, 러시안 블루 러시아에 살고 있는 친구의 ‘놀러 와!’ 한마디에 갑자기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는 저자는 방송작가다. 감상적인 글귀나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보다는 우리가 잘 모르는 러시아의 ‘볼거리’에 초점을 맞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했다. 붉은 광장, 에르미타주, 마린스키 극장 등 러시아의 문화와 친해지고 싶다면 이 친절한 책을 펼칠 것. 시그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