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더샵 청담이 지난 10월 17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분더샵 청담이 지난 10월 17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설계한 웅장한 외관을 지나 높고 무거운 문을 열자마자 쇼핑 신세계가 펼쳐졌다.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가 가득한 N관과 클래식한 하우스 브랜드들과 퍼스널 쇼핑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S관으로 다시 나뉘는데, 두 배로 넓어진 공간을 세밀하게 디스플레이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둘러볼 수 있다. 1층에는 클래식한 토트백부터 트렌디한 클러치백까지 만날 수 있는 백 컬렉션, 파인 주얼리와 뷰티 존으로 구성되고, 2층은 해외 백화점을 방불케 하는 슈즈 컬렉션과 주얼리 컬렉션으로 이루어져 있다.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은 갤러리처럼 높은 천장과 근사한 벽화가 그려진 3층! 자크뮈스, 사카이, NO.21 등 지금 주목받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4층에는 이탤리언 비스트로와 카페, 6층에는 일본식 레스토랑이 있어 식도락을 누릴 재미 또한 구비해 놓았다. 5층 전시공간에서는 오픈을 기념해 프로엔자스쿨러의 10년을 돌아보는 컬렉션을 한 달 동안 전시한다. 그러니 에디터는 갈 때마다 나오는 출구를 찾고 싶지 않을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