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의 쇼핑 리스트는 잠시 잊을 것. 여기 2019 봄/여름 시즌을 수놓을 12개의 트렌드 키워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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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원숄더 드레스는 지방시 (Givenchy). 하얀색 뮬은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ONE SHOULDER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오프숄더 트렌드가 가고 원숄더 디테일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대담함보다 섬세하고 로맨틱한 터치를 원한다면 주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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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믹스되어 있는 드레이핑 드레스는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MIXED PATTERNS

패턴은 이번 시즌에도 적극적으로 활약할 예정. 특히 꽃과 물방울, 줄무늬, 기하학적 무늬 등 패턴 간 조합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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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소재 홀터넥 톱과 비대칭 스커트는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MORE BEIGE

버버리, 막스마라, 발맹, 살바토레 페라가모 등 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베이지 컬러에 애정을 표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 룩으로 만날 수 있는 스타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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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장식의 가죽 재킷과 검은색 브리프, 장미 모티브의 플랫폼 샌들 힐은 모두 미우미우(Miu Miu).

BIG BOW

보통 소녀다운 룩에 등장하는 것이 리본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강렬한 디테일을 원한다면 큰 리본을 기억하자. 미우미우, 에르뎀, 리차드 퀸 등이 훌륭한 교본이 되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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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치기 염색 패턴의 미니원피스와 검은색 뮬은 프라다(Prada). 긴 장갑은 에디터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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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E-DYE

‘타이다이’라는 영어가 더 익숙한 홀치기 염색 패턴. 히피스러웠던 과거를 벗고 모던하게 업데이트된 홀치기 염색 패턴도 이번 시즌 키워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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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워크 디테일의 워싱 데님 재킷, 광택이 은은한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모두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스웨이드 소재의 부츠는 스튜어트 와이츠먼.

ACID WASH DENIM

거의 하얗게 바랠 정도로 워싱한 데님이 캣워크에 등장했다. 디너 파티에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입체적 실루엣과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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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폰과 헤링본 소재의 블라우스, 거칠게 마감한 베스트, PVC 소재 원피스와 헤링본 소재 모자는 모두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PLASTIC STUFF

속이 비치는 플라스틱 코트와 스커트 등도 시선을 모은다. 대개 이러한 아이템은 반대의 물성을 가진 아이템과 매치할 때 극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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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재킷과 펜슬 스커트, 레이스 장식 톱은 모두 톰 포드(Tom Ford).

NEW LACE

캐주얼 소녀 룩에 더한 레이스는 스트리트 무드를 연출하고, 포멀한 슈트에 장식한 레이스는 단번에 룩을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시즌 생각지 못한 곳에서 레이스를 만나도 놀라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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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시도 재킷과 화이트 셔츠, 아방가르드한 팬츠, 가죽 벨트, 버클 스트랩 부츠는 모두 셀린느 바이 에디 슬리먼(Celine by Hedi Slimane). 타이는 에디터 아이템.

TUXEDO CHIC

턱시도 디자인에도 새 바람이 분다. 독특한 실루엣의 팬츠를 소개한 셀린느, 단추가 없는 턱시도를 선보인 에르메스, 셔츠 없는 하얀색 턱시도를 보여준 지암 바티스타 발리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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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보일러 슈트는 에르메스(Hermes).

BOILER SUITS

작업복에서 힌트를 얻은 보일러 슈트는 대표적인 워크웨어 룩 아이템이다. 이름만 듣고 건장한 남자의 룩을 상상했다면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로 완성한 보일러 슈트의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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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릴을 더한 드레스, 더블 G 로고 패턴의 스타킹, 로고 장식 미들힐, 크리스털 귀고리와 스톤 장식 뱅글은 모두 구찌(Gucci).

EVENING WEAR

러플의 대활약은 이브닝 웨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시폰과 태피터(광택 있는 빳빳한 견직물)에 더한 러플은 과장된 볼륨의 이브닝 드레스를 완성해 나이트 라이프를 한층 풍요롭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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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재킷과 원숄더 블라우스, 레그 워머, 펌프스는 모두 막스마라(Max Mara).

FRUITY TAILORING

과즙을 가득 머금은 열대 과일의 색깔을 닮은 원색의 슈트가 올 봄/여름을 장악할 예정이다. 기분이 처지고 스타일링이 권태롭다면 당장 시도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