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다채로운 색깔의 에르메스 홈 오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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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방이나 스카프, 브레이슬릿이라면 모를까. 시계와 주얼리만을 위한 에르메스의 가구 컬렉션은 평범한 우리에게 너무 먼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술관에 가는 이유가 거실에 걸 작품을 사기 위함이 아닌 것처럼 에르메스의 홈 오브제 역시 그렇다. 1837년부터 이어온 에르메스의 컬러는 마치 색채 연구와도 같다.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의 <Specises of Spaces>에서 만난 가구와 조명, 패브릭과 벽지, 텍스타일 등에 내려앉은 선명하면서도 따스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다채로운 색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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