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뷰티 세상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멀리 갈 것 없이 <얼루어>를 펼치면 알 수 있다. 지난 일년간 가장 주목받았던, 이 중 내년에도 이어질 키워드를 함께 예측해보자.

CUSHION FOREVER

‘식지 않는 인기’ 는 쿠션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그야말로 선풍적 인기를 얻은 동그란 요물, 쿠션. 글로벌 브랜드에서도 이제 쿠션을 선보이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올해는 라메르, 시슬리, 라프레리 등 최고가 명품 브랜드에서도 쿠션을 선보였는데, 고가임에도 출시하는 족족 반응이 뜨거웠다. 이 밖에 에센스 팩트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에이지 투웨니스를 시작으로 로드숍 브랜드와 백화점 브랜드에서도 에센스 팩트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게 된 것. 시장의 확대 속도도 여전히 다이내믹하다. 백화점, 면세점, 홈쇼핑, 로드숍, 편집숍 등 화장품이 있는 곳엔 쿠션이 있다. 최근엔 국내 홈쇼핑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브랜드들이 일본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간다는 소식도 들린다. 쿠션은 이제 메이크업 카테고리 중에서도 코어가 되었고, 앞으로도 그 진화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니모리의 모스키노 시크 스킨 에센스 팩트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와 협업한 패키지의 팩트. 프리미엄 에센스를 75% 함유해 더욱 촉촉한 피부 화장을 돕는다. 18g 3만8천원.

블리블리의 아우라 꿀광 쿠션
브랜드의 얼굴인 임블리의 물광 피부를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 정제수 대신 벨기에 청정 스파 지역의 온천수를 다량 함유해 보습력이 뛰어나다. 15g×2개 4만3천원.

아이오페의 퍼펙트 커버 쿠션
쿠션의 원조, 아이오페가 선보인 최신 쿠션 제품. 세라마이드 커버 파우더를 함유해 보습 효과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15g×2개 4만원.

조성아22의 씨앤티 대왕쿠션
기존 쿠션 파운데이션의 2배 크기로 화제가 되었던 쿠션. 특허받은 마크로 공법을 적용해 피부에 뭉침 없이 고르게 밀착된다. 25g 3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