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붉게 달아오른 홍조, 커버하느라 바쁘다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가영은 홍조를 잘 이용하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예쁜 치크로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촌스러운 홍조를 사랑스러운 발그스레한 뺨으로 바꾸는 세 단계를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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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 귀마개와 니트 톱은 빔바이롤라(Bimba Y L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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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화난 볼 다독이기

홍조는 울긋불긋한 색의 문제만이 아니다. 찬 바람에 자극받은 피부는 붉어질 뿐 아니라 열이 오르고 건조해지기도 한다. 본연의 홍조가 고운 핑크빛일지라도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한 상태라면 결코 예뻐 보이지 않는다. 먼저 피부 컨디션 회복을 위해 화장솜에 보습력이 뛰어난 스킨을 충분히 덜어 양 볼에 5분 정도 올려두자. 볼에 올리기 적당한 사이즈로 출시된 스킨 팩을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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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
1 라네즈의 크림 스킨 크림처럼 진한 보습을 전하는 스킨. 손에 덜어 얼굴에 두드리듯 발라도 좋지만, 스킨팩으로 활용하면 더 확실한 보습력을 느낄 수 있다. 150ml 2만8천원.
2 타다코스메틱의 촉촉하게 된다 마스크 7단계 스킨법을 한 번에 끝낸다는 콘셉트로 미용만화 작가 된다와 협업해 출시한 팩. 열 오른 피부 진정과 메이크업 전 피부 컨디션을 올리는 용도로 제격이다. 2팩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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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베이스는 촉촉하게 

자연스러운 홍조 블러셔 메이크업의 키포인트는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볼의 붉은 기가 자연스럽게 비치도록 파운데이션을 바르는데, 이때 촉촉함을 강조하기 위해 다용도 밤을 섞어 사용하도록 하자. 비율은 1:1, 손등에서 두 제품을 섞어 바르면 촉촉하면서 생기 있어 보이는 뺨으로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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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
1 미샤의 글로우스킨밤 정제수 대신 다마스크 장미꽃수를 넣어 더욱 촉촉한 피부 표현을 돕는다. 수분크림, 프라이머, 광크림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50ml 1만8천원.
2 디올의 백스테이지 페이스 & 바디 파운데이션 마치 내 피부처럼 밀착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돕는다. 여러 번 발라도 뭉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완벽한 잡티 커버 베이스 화장을 할 때도 유용하다. 50ml 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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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크림 블러셔로 리얼 치크를 완성하다

본연의 홍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블러셔를 얹어준다. 이때 기억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첫째는 흰색이 섞인 쿨톤의 연한 핑크를 사용할 것. 블러셔 속 흰빛이 속에서 올라오는 미운 붉은빛은 잡고, 쿨톤의 핑크 컬러가 동양인 피부의 노란 기를 눌러주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크림 제형으로 선택하는 것인데, 이는 촉촉하게 마무리한 피부 화장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미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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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MMEND
1 나스의 리퀴드 블러쉬 오르가즘 보습과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모노이와 타마누 오일을 함유해 더욱 윤기 있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완성해준다. 15ml 4만원.
2 어뮤즈의 소프트 크림 치크 50 베리 피부색이 투명하게 비치는 자연스러운 발색의 블러셔. 별 모양 팁으로 원하는 부위에 원하는 양을 섬세하게 바를 수 있다. 3g 1만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