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내내 거의 모든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지금 갓 자연에서 채취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그 신선함이 다르다. 제철 음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끌어올리는 식당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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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너 아드리아의 삼치 파스타
삼치 한 마리가 통째로 올려져 있는 파스타. 삼치 살의 질감이 탄탄하게 살아있고 입에서는 부드럽게 씹힌다. 생선을 이렇게 한 마리를 다 쓰고도 잡내 없이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놀랍고 깔끔하면서도 짭잘한 면과의 조화도 좋다. 매일 달라지는 삼치의 질과 크기에 따라 파스타의 가격도 싯가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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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방식당의 게장 정식
식당 전체가 비린내로 물들어 있고 시간이 오래된 만큼 끈적해진 테이블이 싫어서 간장 게장집에 가기가 꺼려졌다면 게방 식당은 모든 걸 해결한다. 패션 마케터 출신의 대표와 25년간 게장 식당을 운영한 부모님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게방식당의 인테리어는 여느 디저트 카페만큼 모던하다. 물론 맛 역시 탱글탱글한 게알의 식감, 적당한 간장 양념의 맛은 깔끔해서 흠 잡을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