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는 여름날, 권하고 싶은 토마토 요리 여섯 개.

카시아토레ㅣ로사 미나미

로사미나미는 집에서 먹는 가정식을 컨셉으로 다양한 스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치킨 토마토 스튜인 카시아토레는 매콤한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닭고기와 제철 채소, 그리고 바질 오일을 더해 만든 스튜다. 상큼하면서 매콤한 토마토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닭고기와 각종 채소, 파스타 면 등의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식감도, 맛도 풍부하다. 사이드는 밥이나 빵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90 문의 02-332-1812

발리식 토마토 해산물 커리ㅣ릴린

발리 음식점 릴린은 메뉴뿐만 아니라 발리 현지를 연상시키는 실내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새우, 오징어,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해 은은한 향을 내고 토마토 베이스의 소스를 첨가해 완성한 발리식 토마토 해산물 커리는 고소하면서도 부드럽다. 거기에 소프트 크랩을 껍질째 넣어 바삭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알알이 부서지고, 흩어지는 밥과의 조합도 훌륭하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34길 17 문의 010-6225-6036

토시살 청포도 스테이크와 페타치즈 토마토 샐러드ㅣ익동정육점

익동정육점은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다. 토시살 청포도 스테이크는 56℃의 저온에서 90분간 조리한 후 그릴에서 익혀 완성하는 수비드 공법을 사용했다. 양파와 토마토, 타르타르 소스, 레드어니언, 마늘 등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여기에 하루 동안 마리네이드한 토마토와 레몬 월계수 잎, 그리고 페타 치즈가 더해진 페타치즈 토마토 샐러드를 곁들여볼 것. 레몬 향과 월계수 향이 풍미를 더한다.
주소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21-5 문의 02-765-8215

토마토 나베ㅣ길에서 만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베이스로 한 토마토 나베다.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와 꽃게, 홍합 등 푸짐한 해산물로 진한 육수 맛을 내고, 그 위에 먹음직스러운 완숙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를 올렸다. 칼칼한 끝맛은 술안주로도, 해장용으로도 제격! 토마토 절임은 살짝 데친 방울토마토를 매실 소스에 절여 만든 것으로 모찌리도후, 타코와사비와 함께 진미 삼종 세트에서 맛볼 수 있다. 본래 플레이팅용이었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메뉴로 탄생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7 문의 070-7759-1010

토마토&페타치즈 브루스케타ㅣ다스티 더 히든

토마토&페타치즈 브루스케타는 이탈리아 대표 애피타이저로 마늘 향을 낸 바게트 위에 방울토마토와 으깬 치즈, 라즈베리를 얹은 오픈 샌드위치다. 토마토와 바질의 풍미를 가득 담아 식전 입맛을 끌어올리기도, 와인에 곁들이기도 좋다. 명란 오일 파스타와 채끝루콜라&프로슈토 피자도 인기다. 대리석 테이블 위로 쏟아지는 은은한 조명, 작은 창, 롬 작가의 그림 등 내부 인테리어 역시 매력을 더한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57길 24 문의 070-4797-3667

토마토 빙수ㅣ연운당

여름은 빙수의 계절이다. 시원한 일본식 빙수를 맛보고 싶다면, 디저트 카페 연운당으로 향할 것. 연운당을 대표하는 토마토 빙수는 얇게 간 얼음에 연유를 첨가하고, 생토마토를 갈아 만든 퓨레를 얹는다. 후추를 곁들인 토마토 요리답게 싱싱한 토마토 퓨레와 통후추의 맛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층층이 들어 있는 토마토 퓨레가 씹는 맛을 더한다. 추가로 뿌려 더 먹을 수 있는 퓨레도 제공한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가길 54-10 문의 02-33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