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나쯤 있는 하얀색 셔츠. 이들처럼 입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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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도가 높은 하얀색 셔츠는 런웨이에서도 종종 만날 수 있는 인기 아이템. 전설의 패션 아이콘들은 어떻게 입었을까? 각양각색의 스타일에서 연출 팁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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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월, 앙고라 루완다에서 열린 적십사자 회의에서 브리핑을 듣고 있는 다이애나비. 하얀색 셔츠에 베이지색 팬츠, 토즈의 모카신을 신었다. 단추를 푼 셔츠 사이로 무심하게 걸친 선글라스. 편안한 자세로 미소 지으며 누군가의 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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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의 대명사로, 특별히 어떤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그녀다운 멋이 흐르는 배우 기네스 팰트로. 사진은 2001년 1월, 할리우드의 한 극장에서 치른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으로, 단추를 여러 개 풀었음에도 관능적이기보다 쿨하고 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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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턱시도 안에 하얀색 셔츠를 단추를 여러 개 푼 채로 매치해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샤를리즈 테론. 2016년 5월 제69회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한 모습으로, 단정하게 넘긴 머리, 짧은 목걸이 등이 위풍당당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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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예술가인 틸다 스윈튼이 지난 3월 이슬람 미술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이다. 스타일링에도 조예가 깊은 그녀는 러플 장식의 스커트에 칼라 없이 풍성한 소매를 장착한 하얀색 셔츠, 눈에 띄는 선글라스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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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고 싶은 자존감 높은 여성으로 국내에 이효리가 있다면 해외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있다. 사석에서 하얀색 셔츠를 즐겨 입는 그녀. 사진은 2018 골든 글로브 기간에 열린 한 심포지엄에 등장한 모습으로, 하얀색 셔츠가 긍정적이고 밝은 그녀의 이미지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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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왕자와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단번에 스타일 아이콘으로 등극한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2011년에 결혼 후 처음으로 합동 해외 투어 나갔을 당시 찍은 사진으로, 카우보이 모자와 투박한 벨트에 안이 비치는 레이스 장식의 하얀 셔츠를 매치한 것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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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와 약혼으로 케이트 미들턴 버금가는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메건 마클. 2017년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7 휠체어 테니스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으로, 아무렇게나 접어 올린 소매와 찢어진 청바지에서 경쾌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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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태생의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 뉴욕 출신답게 트렌디한 레이어드를 즐기는데 하얀색 셔츠를 입는 날은 좀 다르다. 간결한 매치로 하얀 셔츠의 깔끔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2014년 봄/여름 패션위크에서 포착한 그녀는 긴 하얀 셔츠와 메탈 초커만으로 드레시한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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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피날레 무대에서 언제나 하얀색 셔츠를 입고 등장하는 디자이너 캐롤리나 헤레라. 평소 하얀색 셔츠를 유달리 좋아해 자신의 브랜드에서 하얀색 셔츠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2017년 2월 뉴욕패션위크 때 모습. 리본 디테일의 셔츠와 볼륨 있는 실루엣의 스커트가 조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