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애들일까 아닐까 존재감이 묘연할 때가 있었다. 그리고 당돌하고 거침없는 요즘 애들에게 적잖게 충격받을 때쯤 기성세대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겁이 없어서 실패가 두렵지 않고, 그렇기에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나이. 그들이 부럽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접 만났다. 소위 잘 나간다는‘ 요즘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이들을 만나 몇 가지를 물었다. 직접 만나보니 더 아름답다. 그 어리고 풋풋한 젊음이. 그리고 현재를 대하는 명민한 태도가.

 

한현민

18세 | 고등학생 그리고 모델 | @h_h_m0519 
지금 가장 핫한 흑인 혼혈 모델이자,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플루언서. 그리고 알고 보면 게임과 친구가 좋은 해맑은 한국 고등학생. 이 모든 게 모여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한현민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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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색 오버핏 재킷, 러플 디테일 셔츠, 초록색 와이드 팬츠는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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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 피케 셔츠는 비비안 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데님 팬츠는 비슬로우(Beslow). 옐로 컬러 스니커즈는 발리(Bali).

▶나는 매일 피시방 가기, 음악 듣기, 축구 보기는 꼭 한다.
▶가장 자주 쓰는 단어는 우왓!! 감사합니다! 이다.
▶초능력자가 된다면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고 싶다.
▶나는 피파온라인3는 자신 있다.
▶서른이 되기 전에 아스날 경기 직관은 꼭 해보고 싶다.
▶나는 피시방에서 라면을 먹을 때 행복하다.
▶최근 구입한 것 중 가장 만족했던 것은 싱가포르에서 산 말랑말랑 물병이다.
▶방금 전 들은 음악은 장성환의 ‘Time’이다.
▶이성에게 어필하는 나의 필살기는 매력 발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