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보습 제품만은 반드시 성분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보습 크림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을까? 혹시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성분은 아닌가? 여기 미니 보습 크림 성분 사전을 참고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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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릴릭/ 카프릭트리 글리세라이드 식물성 오일에서 추출한 물질로, 혼합 지방산으로부터 합성된 트리글리세라이드의 혼합물이다.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유분을 공급하며, 모든 피부 타입에 안전하다.

스쿠알란 수분 증발을 막는 기본적인 막형성 보습 성분. 올리브 오일에서 추출하거나 합성을 통해 얻기도 한다. 모든 피부 타입에 안전하다.

페트롤라툼 석유에서 얻은 탄화수소의 반고형 물로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유분을 공급한다. 고농도로 사용하면 피부 호흡을 방해할 수 있다. 바셀린은 오직 이 페트롤라툼만으로 만들어졌다. 지성 피부는 피해야 할 성분 중 하나.

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과 함께 기본 합습성(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기고 머금게 하는) 보습 성분으로 꼽힌다. 보습제뿐 아니라 거의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성분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안전하다.

미네랄오일 석유에서 추출되는 오일로, 피부를 유연하게 만들지만 피부 호흡과 독소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성피부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세테아레스-12 계면활성제이자 유화제 역할을 한다. 모든 피부에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세라마이드3 피부 표피가 포함하고 있는 유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피부 지질 장벽을 강화하는 기능도 있다. 모든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파라벤 가장 피해야 할 화장품 성분으로 꼽힌다. 살균 보존제, 방부제로 사용되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기미, 주름의 원인이 되며 대표적인 내분비 장애 물질이다. 최근 유해성 논란으로 사용이 줄고 있다.

마데카소사이드 상처를 치유하는 연고 마데카솔의 대표 성분. 피부 재생을 돕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마데카식애시드도 비슷한 역할을 한다. 민감성 피부의  보습크림에 추가되면 좋은 성분.

페녹시에탄올(옐로) 파라벤과 함께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 성분. 파라벤의 대체 성분으로 쓰였으나,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 타입에 관계없이 피하면 좋지만, 전성분표 뒤쪽에 있다면 피부에 큰 무리는 주지 않는다.

잔탄검 화장품의 점성을 높여주는 결합제이자 유화제. 크산탄검으로도 불리며, 국소적인 의약품, 화장품, 식품에 널리 사용된다. 온도 안정성과 pH 안정성이 뛰어나 로션과 크림류에 이용되며, 산뜻한 사용감도 장점이다.

징크설페이트 황산아연으로도 불리는 무기염으로, 살균 및 수렴 작용을 한다. 모든 피부 타입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글리세린 알코올의 한 종류로 수분을 고정시키는 기능이 있어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 새롭게 발견되는 수많은 보습제를 물리치고 여전히 보습 성분의 기본이자, 왕좌를 차지힌다. 모든 피부 타입에 안전하다.

디메치콘 식물성 오일을 대체하는 실리콘 오일로, 보습 효과는 좋으나 초민감성 피부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소듐하이 알루로네이트 히알루론산을 화학적으로 잘게 나눈 성분. 히알루론산처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탄력을 더한다. 강력 보습을 선사하는 성분으로 특히 건성 피부에게 좋다.

호호바씨오일 사막 관목인 호호바 씨에서 추출하거나 압착하여 만든 비휘발성 오일에서 얻은 물질. 끈적임이 적고 보습감이 좋다. 지성 피부를 포함한 모든 피부에 안전한 보습 성분이다.

부틸렌글라이콜 글리세린과 함께 기본 합습성(피부에 수분을 끌어당기고 머금게 하는) 보습 성분으로 꼽힌다. 보습제뿐 아니라 거의 모든 화장품에 적용되는 성분으로 모든 피부 타입에 안전하다.

쉐어버터(시어버터)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카리테 나무의 열매에서 얻는 성분으로, 피부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 천연 알란토인, 비타민 E, 카로틴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피부 염증을 진정시키는 기능도 있다. 건성 피부에 특히 좋으며, 지성 피부는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니 피하도록 한다.

세테아릴알코올 지방산 알코올. 수분을 저장하는 기능이 있다. 유화안정제, 거품 강화제, 안정제, 유연제로 사용된다. 모든 피부 타입에 안전하다.

베타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피부 세포에 침투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습작용을 한다. 모발 화장품에 쓰이면 볼륨감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물에 잘 녹고 모공을 막지 않아 지성 피부를 포함한 모든 피부 타입에 적합하다.

1,2-헥산디올 파라벤, 페녹시에탄올을 대체하는 방부제로 쓰이는 동시에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는 역할도 한다. 무방부제 콘셉트의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다.

비즈왁스 꿀벌집을 모아 만든 것으로 달콤한 향이 나고 노란빛을 띤다. 수분과 유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성분으로 강력한 보습을 위해 첨가한다. 건성 피부 보습에 효과적이다.

향료 향을 내는 모든 성분을 향료라 표기한다. 정확한 성분을 알 수 없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 피부의 경우 전성분표 뒤쪽에 있는 적은 양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민감성 피부라면 피할 것.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스코어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영리 환경단체. 소비자가 유해 성분과 독성물질을 피할 수 있도록 제품 안전성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0(매우 안전)~10(매우 유해함)의 총 10가지 단계로, 0~2는 안전(그린), 3~6은 주의 요망(옐로), 7~10(레드)은 주의로 분류한다. 미니 성분 사전에서도 이 EWG 스코어에 따라 성분명에 색을 입혔다.

전성분표 읽는 법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함유한 원료 순서로 되어 있다. 1~3줄 정도는 피부에 영향을 미칠 만큼 많은 양이 함유됐다고 보면 된다. 전성분표 맨 끝에 위치한 성분이 가장 함량이 적은 것이다. 하지만 1% 미만의 성분부터는 그 순서를 임의로 바꿔도 무방하며, 소비자는 어느 성분부터 1% 미만인지 알 수 없다. 색소나 방부제의 경우 가장 끝에 기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