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미모 지수를 한층 더 높이고 싶다면, 메이크업에 한 끗을 더해보자. 평소 신경 쓰이는 콤플렉스를 보완해주는 4가지 메이크업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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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은 버쉬카(Bershka), 귀고리는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눈과 눈 사이가 멀다면?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멀다면, 눈 앞머리를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양쪽 코 벽에서부터 눈 앞머리까지 음영을 넣는다. 그런 다음 눈을 뜬 채로 거울을 보며 펜슬 타입 아이라이너를 사용해 눈 앞머리부터 눈 중앙까지 아이라인을 그리고, 눈을 감을 채로 눈 중앙에서부터 눈꼬리까지 연결해서 그려준다. 이때, 눈꼬리는 눈썹 길이에 맞춰서 그리고 눈썹이 짧은 편이라면 눈썹이 끝나는 부분보다 조금 더 길게 빼주는 것이 좋다. 눈 모양이 둥근 사람은 아이라인을 그릴 때 눈 앞머리와 눈꼬리를 중심으로 그리되, 눈 중앙 부분에 아이라인을 생략하면 눈이 옆으로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홑꺼풀 눈은 아이라인을 얇게 그리고 음영 컬러 섀도로 아이라인에 그러데이션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브라운 컬러 섀도를 눈 앞머리에 포인트로 톡톡 바르면 눈과 눈 사이가 한층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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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은 자라(Zara).

얼굴의 중안부가 긴 얼굴형이라면? 
코가 긴 얼굴이나 인중이 긴 얼굴형이라면 음영을 더해 얼굴 중안부 길이가  짧아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콧등 양 옆에 셰이딩을 넣으면 오히려  긴 코를 강조하는 역효과가 있기 때문에 생략하는 것이 좋고, 대신에 코끝에서 아래 코 중격까지 셰이딩으로 꼼꼼하게 채워준다. 여기에 콧방울 윗부분에 가로로 셰이딩을 더하면 코 길이가 특히 짧아 보인다. 또한, 입술 라인과 입술산을 선명하게 살리는 것은 절대 금물! 입술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해 입술 라인이 딱 떨어지기보다 둥글리듯 마무리하면 입술과 코 사이가 가까워 보인다. 또 한 가지 팁은 이마와 광대, 턱 부분에 하이라이터를 은은하게 더하는 것. 하이라이터가 얼굴에 입체감을 불어넣어 둥글고 볼륨감 있는 얼굴형이 연출된다. 덕분에 중안부가 얼굴의 상대적으로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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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은 마시모두띠 (Massimo Dutti).

눈과 눈 사이가 가깝다면?
눈과 눈 사이가 가깝다면 다소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눈매가 시원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콧대 음영과 언더라인, 눈 앞머리 부분의 아이라인까지 모두 생략한다. 아이라인을 그릴 때는 눈동자 끝점에서부터 그리고 눈꼬리는 눈썹이 끝나는 길이에 맞춰 그린다. 눈두덩에 섀도를 바를 때도 마찬가지. 눈동자 중앙에서부터 꼬리까지 아이라인 위로 얇게 펴 바르되, 다양한 컬러를 레이어링하기보다 밝은 컬러 1~2개만 사용하기를 권한다. 언더라인에는 밝은 컬러 섀도를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그려 밝히고 같은 컬러로 눈꼬리를 얇게 그리면 눈이 뒤로 트여 보이는 효과가 있다. 눈썹을 정리하는 것 또한 눈을 시원해 보이게 한다. 특히, 눈썹을 정리할 때는 눈썹 앞부분을 눈 앞머리에 맞춰 시원하게 밀어주면 눈과 눈 사이가 조금 더 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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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어썸니즈 (Awesomeneeds).

코가 둥글고 뭉툭하다면?
예로부터 ‘돈을 부르는 코’라 불리는 일명, 복코. 그러나 코가 둥글고 뭉툭하면 자칫 촌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래서 둥글고 뭉툭한 코가 오밀조밀하게 보일 수 있도록 셰이딩으로 다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양쪽 코 벽을 셰이딩할 때는 눈썹과 코를 일자로 연결하는 것보다 눈썹 아래에서부터 코 중앙 부분까지 연하게 펴 바른 후, 눈 밑에서부터 코 중앙까지 덧바른다. 그런 다음 콧방울에서 코 중격으로 이어주듯 셰이딩을 더하는 것이 이 메이크업의 포인트. 코 중격과 콧방울을 대각선으로 이어 넓고 퍼진 코가 좁고 얇아 보이도록 한다. 코가 둥글고 넓으면서 길이가 긴 편이라면, 코끝에서부터 코 중격까지 음영을 더하면 코가 한층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코에 음영과 하이라이터 2가지를 한 번에 하면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니, 펄이 없는 밝은 컬러의 섀도를 코끝에 두어 번 발라 자연스럽게 코끝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