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페이스 오일에 손이 가는 계절이 다가왔다. 피부 속 수분과 유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칼럼을 놓치지 말 것! 최신상 페이스 오일 제품을 <얼루어> 독자들이 꼼꼼하게 테스트했다. 어떤 제품이 베스트로 꼽혔는지도 눈여겨보길.

 

★                 실망이다
★★             별로다
★★★         보통이다
★★★★     만족스럽다
★★★★★ 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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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데코르테의 AQ 보태니컬 퓨어 오일
잠들기 전 수분 크림 다음 단계에 발랐는데 아침까지 메마른 느낌 없이 촉촉한 수분감이 오래 지속된다. 외출 중 피부가 건조할 때마다 스킨 타입 미스트에 소량을 떨어뜨려 사용했는데 겉돌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다만 향에 민감한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40ml 18만원. – 석선주 32세 

발림성 ★★★
흡수성 ★★★★
지속력 ★★★★
피부결 개선 정도 ★★★

 

7 쥴라이의 슈퍼 12바운스 씬 오일
유분이 많아 페이스 오일을 즐겨 사용하지 못하는 지성피부에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다. 제형이 가벼워 아침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기에도 부담 없고 실크처럼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점이 무척 만족스럽다. 그러나 속땅김을 완전히 해결하지는 못하므로 건조한 피부라면 겨울철에는 보습 크림과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30ml 6만1천원. – 김경아 28세

발림성 ★★★★
흡수성 ★★★★★
지속력 ★★★
피부결 개선 정도 ★★★

 

8 록시땅의 이모르뗄 디바인 유스 오일
영양이 풍부한 고농축 오일임에도 끈적임 없이 피부에 잘 스며든다. 완전히 흡수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므로 아침보다는 저녁 시간에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잠자기 전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바르고 자면 아침까지 촉촉함이 유지되고 피부결이 매끈하게 정돈된다. 아쉬운 점은 뚜껑을 눌러 사용하는 형태여서 다소 불편하다는 것. 30ml 15만원. – 김민주 27세

발림성 ★★★
흡수성 ★★★
지속력 ★★★★
피부결 개선 정도 ★★★★

 

9 꼬달리의 바인액티브 오버나이트 안티-폴루션 오일
가벼운 제형이 부드럽게 펴 발려서 오일보다는 묽은 보습 세럼처럼 느껴진다. 소량으로도 넓은 부위에 펴바를 수 있어 얼굴은 물론 목과 보디에도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피부 표면에 겉도는 느낌 없이 피부 속에 수분을 충분하게 채워주는 듯하다. 오일이 부담스러운 지성 피부 소유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30ml 5만6천원. – 안지현 30세

발림성 ★★★★
흡수성 ★★★★
지속력 ★★
피부결 개선 정도 ★★★

 

10 이노랩의 캘리포니아 에스테틱 시리즈 100% 오가닉 호호바 오일
점도가 느껴지는 묵직한 제형이어서 걱정했는데 피부에 얇게 스며들고 끈적임 없이 마무리된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손바닥에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얼굴을 지그시 감싸주면 마치 수면팩을 한 듯 피부가 밤새 촉촉하게 유지된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지만 100% 호호바 오일이어서인지 트러블이나 발진 없이 피부에 잘 맞았다. 30ml 4만9천원. – 김연경 34세

발림성 ★★★★
흡수성 ★★★
지속력 ★★★★★
피부결 개선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