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매를 크고 또렷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이 칼럼을 놓치지 말 것! 최근 3개월 이내에 출시된 12개의 신상 마스카라를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뷰티 에디터가 꼼꼼히 테스트했다. 베스트 제품으로 꼽힌 마스카라는 어느 것일까?

실망이다
★★ 별로다
★★★ 보통이다
★★★★ 만족스럽다
★★★★★ 적극추천

 

056 마스카라

1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이즈 투 킬 마스카라 뷰러로 컬링한 속눈썹에 바르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솔이 촘촘한 브러시 덕에 마스카라 액이 마치 내 속눈썹처럼 잘 밀착된다. 시간이 지나도 처짐 없이 뛰어난 고정력을 자랑하고 워터프루프 기능으로 가루 날림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8.5ml 4만5천원대. – 김미정(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2 나스의 어데이셔스 마스카라 미네르바 속눈썹 안쪽까지 바짝 컬링되지 않아 마스카라 사용 전 뷰러로 볼륨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고리형의 브러시가 마스카라 액을 가득 머금어 덧바를수록 속눈썹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다! 단, 그만큼 무게감이 있어 볼륨 효과는 떨어지는 편. 블루 컬러 마스카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 8ml 3만8천원. – 김보나(<얼루어> 뷰티 에디터)

3 스미스앤스컬트 by 라페르바의 래쉬 댄스 마스카라 브러시 모가 촘촘해 마스카라 액이 되직한 편임에도 뭉침 없이 깔끔하게 발린다. 두세 번 덧바르면 속눈썹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아쉬운 점은 브러시가 통통한 탓에 바를 때 눈두덩에 묻어나기 쉽고, 눈 밑 번짐도 꽤 느껴진다는 것. 14ml 가격미정. – 김보나(<얼루어> 뷰티 에디터)

4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래쉬 워터프루프 멀티 이펙트 마스카라 듀얼 하이브리드 브러시로 한 면은 나일론 섬유 브러시가, 다른 한 면에는 실리콘 브러시가 부착되어 있다. 두 가지 면을 번갈아 사용하면 뭉침 없이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단, 마스카라 브러시가 큰 편이라 속눈썹에 바를 때 눈두덩에 마스카라 액이 묻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6ml 4만원대. – 이아영(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5 메이블린 뉴욕의 매그넘 빅샷 마스카라 럭비공 모양의 브러시 디자인 덕분에 뭉침 없는 깔끔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각도를 달리하며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이 스마트 사용 팁. 마스카라 액이 뻑뻑한 편이라 컬링 효과는 떨어지지만, 하루 종일 처짐 없이 뛰어난 볼륨을 자랑한다. 단, 클렌징할 때 제형이 가루처럼 부서져 깔끔하게 지워지지 않고 잔여물이 남는다. 10ml 1만5천원. – 김보나(<얼루어> 뷰티 에디터)

6 입생로랑의 마스카라 볼륨 에페 포 실 워터프루프 더 쇼크 묽은 타입의 액이 브러시에 적당하게 잘 묻어나 별도의 양 조절이 필요없다. 속눈썹을 코팅하듯 한올한올 고르게 발리고 두세 번 덧바르면 드라마틱하게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워터프루프 기능이 강해 미온수로 쉽게 지워지지 않으니 별도의 아이 리무버를 사용해야 한다. 6.9ml 4만5천원대. – 김미정(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