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간 진행된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여정은 끝났지만 다섯 소년의 시간은 지금부터 흐른다. 데뷔라는 빛나는 꿈으로 항해하는 소년들의 이야기.

 

(왼쪽부터) 형섭의 면 소재 티셔츠는 리바이스(Levi's). 면 소재 셔츠는 갭(Gap). 데님 재킷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용국의 면 소재 데님 재킷과 데님 팬츠는 모두 노나곤(Nona9on). 가죽 소재 첼시윙팁 부츠는 푼크트(Punkt). 선호의 면 소재 터틀넥 티셔츠는 위빠남(Oui Paname). 면 소재 셔츠는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데님 재킷은 게스진(Guess Jeans). 데님 팬츠는 피스워커(Piece Worker). 송아지 가죽 소재 부츠는 유니페어(Unipair).

(왼쪽부터) 형섭의 면 소재 티셔츠는 리바이스(Levi’s). 면 소재 셔츠는 갭(Gap). 데님 재킷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용국의 면 소재 데님 재킷과 데님 팬츠는 모두 노나곤(Nona9on). 가죽 소재 첼시윙팁 부츠는 푼크트(Punkt). 선호의 면 소재 터틀넥 티셔츠는 위빠남(Oui Paname). 면 소재 셔츠는 마시모두띠(Massimo Dutti). 데님 재킷은 게스진(Guess Jeans). 데님 팬츠는 피스워커(Piece Worker). 송아지 가죽 소재 부츠는 유니페어(Unipair).

드림캐처를 방문에 걸어두고 자면 그 동그란 틈새로 나쁜 꿈은 걸러지고 좋은 꿈만 들어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렇다면 아마도 커다란 드림캐처가 이 소년들을 감싸고 있는 게 분명하다. 매일매일 쏟아지는 스케줄에 피곤할 법도 한데 한결같이 하루하루가 즐겁고 재미있다고 말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긴 여정이 끝나고 그들의 삶은 분명 달라졌으며, 그 기분 좋은 변화가 그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모두를 매혹시키고 있는 요즘이다.

 

[ 선 호 ] 

최근 1주일간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재미있던 건 뭐예요? 
어제 한 광고 촬영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육성재 형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고, 진짜 많이 배웠어요. 형이 촬영을 너무 잘해서 보고 느낀 게 많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요.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이제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진짜 안녕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끝이 아니더라고요 . 형섭 형과는 그제도 보고 오늘도 보고, 내일도 보고 거의 매일 보거든 요. 콘서트하기 전에는 방송이 끝나면 형들이랑 끝인가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자주 보더라고요.정말 다행이에요.

과거로 돌아가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자 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그냥 하던 대로 하라 고 얘기하고 싶어요. 안 되는 거 꾸며서 하는 것보다 잘할 수 있는 걸 최 선을 다해서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방송 전후로 생각이 바뀐 부분도 있어요? 
앞으로 더 조심하고, 열 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특히 말실수나 행동을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해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나 고민은 어떤 게 있어요? 
사진 촬영 할 때 어떤 포즈를 할까? 너무 똑같은 것 같아서 고민이 돼요.

데뷔하면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요? 
할 수 있는 한 다 해보 고 싶어요. 연기는 지금도 도전 중이고요.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도 있어요?
처음에는 작은 배역부터 시작해 서 점점 넓혀가고 싶고, 실제 모습과 닮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는 뭐예요?
큰 계기는 없었어요. 어쩌다 보 니 캐스팅돼서 회사에 와서 수업 열심히 듣고,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 고 그랬거든요. 기회가 와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고, 좋은 결 과가 있었어요. 방송을 하면서 이걸 하는 게 맞다는 걸 느꼈어요.

가수나 연기자 말고 다른 꿈이 있어요? 
운동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제 몸이 운동할 몸은 아니었어요, 너무 말라서. 지금보다 훨씬 말랐었 거든요. 그래서 일찍 포기하고 부모님 말씀대로 공부 열심히 하고 학원 다니면서 살고 있었어요.

프로그램을 찍고 난 후, 새로 생긴 관심사도 있어요? 
연기요. 처음 에는 연기가 하기 싫었어요. 오디션 때문에 선생님이랑 연습을 해봤는 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잖아요. 본인은 문과 성향이에요, 이과 성향이에요? 
저는 이과. 딱히 수학이나 과학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는 데 국어보다는 잘했어요. 공부 잘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잘한 것까진 아니고 중간보단 높 았어요. 중상 정도?

선호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건 뭐예요? 
저는 행복할 때가 딱 정해 져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너무 힘들어서 두세 시간은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가 그때 이후로 갑자기 신이 나고 활기가 돌아요. 열두 시, 한시까지는 그 상태로 있다가 그 후에는 또 너무 힘들어서 자고 싶은 기분이 돼요. 그래서 그 사이 시간이 행복해요.

 

의웅의 면 소재 피케 티셔츠는 에스티듀퐁(S.T. Dupont). 면 소재 데님 재킷은 리바이스. 폴리에스테르 소재 쇼츠는 DBSW. 켄타의 면과 폴리우레탄 소재 피케 티셔츠는 울리치(Woolrich). 폴리에스테르 소재 블루종은 게스진. 폴리에스테르 소재 쇼츠는 DBSW. 면과 폴리에스테르 소재 양말은 위빠남. 면 소재 운동화는 컨버스(Converse).

의웅의 면 소재 피케 티셔츠는 에스티듀퐁(S.T. Dupont). 면 소재 데님 재킷은 리바이스. 폴리에스테르 소재 쇼츠는 DBSW. 켄타의 면과 폴리우레탄 소재 피케 티셔츠는 울리치(Woolrich). 폴리에스테르 소재 블루종은 게스진. 폴리에스테르 소재 쇼츠는 DBSW. 면과 폴리에스테르 소재 양말은 위빠남. 면 소재 운동화는 컨버스(Converse).

 

[ 의 웅 ] 

7월 1일과 2일, 두 번의 콘서트를 했어요.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콘서트가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 스케줄이었어요. 여태까지 서바이벌 때문에 긴장감 속에서 무대에 섰다면 콘서트는 정말 그곳에 온 팬분들, 관객분들과 즐기면서 했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자 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긴장 안 하고 재미있 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실수하면 안 된다는 마음 때문 에 긴장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방송을 딱딱하게 한 것 같아요. 방 송에 적응하면서 재미있는 모습이 나오니까 분량이 생기더라고요.

방송 전후로 스스로 달라졌다고 느끼나요? 
방송 전에는 좀 틀에 박힌 애였던 것 같아요.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컸고, 긴장한 채 방송을 했다면 지금은 많이 바뀐 거 같아요.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까 오히려 실수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원래 꿈이 배우였다고 들었는데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어요? 
소속사에 처음 들어와서 연기와 춤, 노래를 배웠는데 그중 춤과 노래가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상남자’ 무대를 처 음 했을 때 완전히 꽂힌 것 같아요. 그때 무대 맛을 봤어요.

나중에 연기를 하게 된다면 해보고 싶은 역할은 뭐예요? 
집에서 막내니까 누군가의 남동생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나 중에 조폭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사극도 해보고 싶고요.

래퍼 중에 닮고 싶은 롤모델은 누구예요? 
지코 선배님. 처음 힙합 이라는 장르를 듣고 <쇼미더머니 시즌4> 방송을 챙겨봤거든요. 그때 지 코 선배님의 퍼포먼스가 너무 멋있었어요.

요즘 빠져 있는 게 화보 촬영과 인터뷰라고요? 
제가 대화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미팅 당시에 대화할 때 느낌이 좋아서 회사에 들 어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화하는 걸 좋아해요.

해보고 싶은 화보 콘셉트도 있어요? 
어린 소년의 이미지가 있어서 여태까지 귀여운 콘셉트를 하게 됐는데, 화보를 찍다 보니까 다양한 스 타일에 도전하게 되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섹시함을 콘셉트로 화보를 찍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좀 해보고 싶어요.

귀엽다는 말, 멋있다는 말 중에 어떤 말을 듣고 싶어요? 
사실, 멋있 다는 말을 들으면 더 기분이 좋은데, 제가 뭘 해도 귀엽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해탈했어요.(웃음)

지금 ‘새싹즈’에서 리더를 맡고 있어요. 리더 역할은 잘 맞는 것 같 아요? 
남에게 뭔가를 맡기는 것보다 제가 하는 게 편한 성격이에요. 그 냥 리더가 체질인 것 같아요.

리더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에요? 
팀에 한 가지 숙제가 주어졌는데 그걸 다 같이 이뤄내지 못할 때 죄책감이 들어요.

생방송 전 순위 발표식 소감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가 없어요 . 그때 소감이 정말 멋있었어요. 미리 준비한 거예요? 
솔직히 말하면 탈 락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소감을 준비 안 했어요. 그런 데 23등이 딱 결정됐을 때 마음속에 있던“ 아쉽네요”라는 말이 불쑥 튀 어나왔어요. 특히 앞에 서 있는 형들 보니까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 소감을 남겼던 것 같아요.

책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최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이 있어요?
<달팽이 안에 달>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달팽이는 흔한 동물이잖아요. 그런데 달팽이라는 단어에 들어 있는 ‘달’은 크고 아름답잖아요. 사소한거 하나하나에도 큰 의미가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었어요. 그 책을 감명 깊게 읽어서 가사를 쓸 때도 영감을 받았어요.

가사를 쓸 때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나요? 
책에서도 많이 얻고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보면서도 영감을 많이 얻어요.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도 긴팔 옷을 입는 이유가 있어요? 
최근 인터뷰에서 멤버들에게 저의 첫인상에 대해 질문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모두 제 피부가 까맣다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사실 피부가 까매서 긴팔을 자주 입고 모자를 쓰면서 살을 안 태우려고 노력했거든요. 그게 습관이 되다 보니 더위에 강해졌어요.(웃음)

셀카를 잘 못 찍는다고 하던데요? 의웅이에게 셀카란? 
요즘 많이 좋아졌어요! 저에게 셀카란, 극복이었던 것 같아요. 극복의 과정!

 

면 소재 셔츠는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면 혼방 소재 스웨터는 홀리스터(Hollister). 면 소재 데님 재킷은 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

면 소재 셔츠는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 면 혼방 소재 스웨터는 홀리스터(Hollister). 면 소재 데님 재킷은 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

 

[ 켄 타 ]

최근 1주일간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재미있던 건 뭐예요? 
화보 촬영이요. 일본에서 활동할 때도 화보 촬영 해본 적 있거든요. 한국에서는 처음이라서 재미있어요. 촬영 분위기도 좀 달라요. 일본은 ‘네, 합시다!’ 이런 느낌이라면 한국에서는 좀 더 ‘와아–’ 이런 느낌이에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콘서트가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 스케줄이었으니까 앞으로 친구들을 못 볼 수도 있잖아요. 그게 아쉬웠어요. ‘더 하고 싶다, ’ ‘계속 하고 싶다’ 그런 기분이었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더 어필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단체 생활하는 게 처음이어서 긴장했어요. 즐겁고 재미있을거니까 긴장하지 말라는 말도 하고 싶어요.

기억나는 응원의 말이 있어요? 
고생했고, 앞으로는 같이 빛나자고. 제 평생의 목표가 ‘빛나자’인데, ‘같이 빛나자’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어요. 너무 힘이 돼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나 고민은 어떤 게 있어요? 
<프로듀스 101 시즌2> 같이 했던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계속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해요. 원래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 만나고, 사람들과 같이 있는 거 좋아해요. 그래서 방송하면서도 친구들 만난 게 특히 행복했어요.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요? 
아직도 말 솜씨가 부족해서 제가하고 싶은 말을 100% 전달할 수 없어요. 말을 열심히 연습해서 MC를 해보고 싶어요.

1년 반 배운 것치고는 말을 너무 잘하는데요? 
<프로듀스 101 시즌2> 시작하고 친구들과 대화하고, 방송에서 인터뷰도 하면서 많이 늘었어요. 혼자 공부할 때보다 훨씬 빨리 늘어요.

좋아하는 한국말이 있어요? 
발음이 예쁜 말을 좋아해요. 지금 생각나는 건 ‘까먹었다’는 말이에요. 자음이 두 개 있는 거 있잖아요. 빵, 까먹었다… 이런 말 좋아해요. 원래 ‘잊어버렸다’고 말했는데 ‘까먹었다’는 말을 알게 됐을 때 충격이었어요. 발음도 왠지 귀여워요. 까먹었어!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었어요?
디즈니랜드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항상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그 일도 빛나 보였거든요.

남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 행복한가 봐요. 
네네, 맞아요! 그래서 음악도 좋아하고 학교에서 운동회 할 때도 제가 중간에서 아자아자! 파이팅! 하면서 분위기 띄우는 역할을 했어요.

프로그램 찍으면서 새롭게 관심이 생긴 것도 있어요? 
말하는 거요. 그 전에는 계속 춤, 노래 연습만 했었잖아요. 노래할 때는 노래할 때만 발음이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말할 때도 발음을 더 잘하고 싶고, 말을 재미있게 하는 것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MC처럼 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려고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외국 생활이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다 어렵고 힘들었어요. 돈이 없어서 주1일 동안 밥과 김치만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가 제일 힘들었어요.

무대 위에서는 표정이 확 달라지던데 표정 연습은 따로 해요?
노래, 춤도 그렇지만 무대 위에서는 무엇보다 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춤, 노래만큼 표정과 연기 연습을 많이 해요. 2 ~3초라도 그 파트를 거울 앞에서 이리저리 디테일하게 다 해봐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해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하는 의식이 있어요. 팔다리를 포함해서 몸을 토닥여요. 이렇게 하면 제 자신을 응원해주는 느낌이 들고 긴장이 풀리면서 무대를 더 잘할 수 있게돼요. 그래서 맨날 이렇게 두드려줘요.

누군가의 팬이었으니까 팬들의 마음도 잘 알 거 같은데요?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표현하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켄타 하면 덧니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켄타에게 덧니란? 
사실 전 치아 교정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덧니란, 없애고 싶은 것! <프로듀스 101 시즌2> 했을 때도 피디님이나 작가님들이 덧니를 빼지 말라고 하셨지만 저는 빼고 싶어요.

 

면 소재 슬리브리스 톱과 면과 엘라스틴 소재 팬츠는 모두 H&M. 면 혼방 소재 셔츠는 올세인츠(Allsaints). 면 소재 반다나는 리바이스.

면 소재 슬리브리스 톱과 면과 엘라스틴 소재 팬츠는 모두 H&M. 면 혼방 소재 셔츠는 올세인츠(Allsaints). 면 소재 반다나는 리바이스.

 

[ 형 섭 ]

최근 1주일간 일어난 일 중에 가장 재미있던 건 뭐예요?
너무 많은데 골라보자면, 화보 촬영? 촬영 때마다 정말 즐거웠어요.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아, 진짜 끝이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시원섭섭했어요. 네 번의 무대를 했는데 어떻게든 데뷔하고 싶어서 피땀 흘리면서 열심히 준비한 무대잖아요. 이제 그 무대에 오를 기회가 많이 없다는 게 아쉬워요.

과거로 돌아가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요?
과정은 힘들고 답이 없더라도 결국 끝에 가면 어떻게든 해내니까 마지막만 바라보고 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응원하는 팬이 생긴 건 어떤 기분이에요?
버팀목이 생긴 느낌이에요. 포기하려다가도 팬들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고, 나태해지려 할 때도 스스로를 다잡게 돼요.

방송에서 보면 엄청난 노력파 같은데 노력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궁금해요.
‘죽더라도 나를 위해 투자하다가 죽으면 좋은 거겠지.’ 이렇게 생각해요. 결국 나 자신을 위한 거예요.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이나 고민은 어떤 게 있어요?
저는 계속 연습실에 있었잖아요.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에서는 실수를 하면 옆 친구들이 알려주거나 PD님들이 편집을 해주시는데, 요즘처럼 공개적인 스케줄에는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고, 나 때문에 스태프들이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고민해요.

방송 전후로 생각이 달라진 부분도 있어요?
방송 전에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방송을 하고 나니까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때로는 다른 이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구나’ 하는 걸 깨달았어요. 여러 사람의 생각이 모이면 좋은 방향으로 간다는 걸 느꼈어요.

예전 블로그 글이 화제였어요. 형섭 군의 감수성은 어디서 오는 것 같아요?
평소에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생각이 점점 더해지고 그걸 글로 쓴 거예요. 그냥 길 가다가 혼자 상황극을 하고, 가만히 있을 때도 혼잣말하고, 혼자 2인 대화도 하고 그러거든요.

오늘 일기를 쓴다면, 일기에 어떤 얘기를 쓰고 싶어요?
비가 왔다. 원래 촬영 장소였던 놀이공원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갔다. 아쉽다.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학교 가면 기분 이상하지 않아요?
전에는 방송을 미리 준비하고 전날 밤에 잠도 못 잘 만큼 기대를 했다면, 이제는 학교 가는 걸 기대해요. 그게 좀 바뀐 것 같아요.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는 뭐예요?
학교 축제가 있으면 꼭 나갈 정도로 무대에서 춤추는 걸 좋아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태민 선배님의 ‘괴도’를 커버해서 무대에 올라갔어요. 그런데 후배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졸업할 때까지 행복한 중학교 생활을 했었거든요. 그때 내가 열심히 준비한 걸로 응원을 받는다는 게 행복하다는 걸 깨달았죠. 그러면서 가수의 꿈이 굳혀진 것 같아요.

내년에 성인이 되잖아요. 성인이 되었을 때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요. 시간이 나면 항상 외국의 재미있는 것, 놀러갈 만한 곳을 찾아보면서 그곳에 가 있는 모습을 상상해요. 길게 잡으면 유럽을 한 바퀴 돌고 싶고, 짧게는 일본에 가보고 싶어요. 디즈니랜드나 유니버설 스튜디오처럼 판타지로 가득한 곳에도 가보고 싶어요.

스케줄도 연습도 없이 딱 하루 시간이 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족과 영화 보러 갈 거 같아요. 일곱 살 차이 나는 늦둥이 동생이 있거든요. 제가 별명도 지어줬어요. 밍키라고. 동생이 개띠라서 강아지식 이름으로 귀엽게 지어줬어요.

형섭 군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해요?
콧대가 예쁜 것. 그리고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자기만의 생각이 뚜렷한 것.

칭찬 중에 가장 기분 좋았던 거 있어요?
이석훈 선생님이 “너는 시작이나 과정은 느릴지언정 끝에 가면 결국 해낸다. 내가 널 알지 않냐”고 말해주신 거요. 지금도 힘들면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이에요.

기억나는 응원의 말도 있어요?
형섭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그 말 너무 좋아요.

 

의웅의 면 소재 터틀넥 티셔츠는 위빠남. 데님 재킷은 자라(Zara). 면 소재 데님 팬츠는 피스워커. 형섭의 면 소재 셔츠는 울리치. 폴리에스테르와 엘라스틴 소재 블루종은 H&M. 데님 팬츠는 게스진.

의웅의 면 소재 터틀넥 티셔츠는 위빠남. 데님 재킷은 자라(Zara). 면 소재 데님 팬츠는 피스워커. 형섭의 면 소재 셔츠는 울리치. 폴리에스테르와 엘라스틴 소재 블루종은 H&M. 데님 팬츠는 게스진.

 

[ 용 국 ]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지막 콘서트가 끝나고 어떤 기분이 들었어요?
데뷔하고도 노래를 많이 발표하고, 인지도도 어느 정도 있어야 그 정도 규모의 콘서트를 할 수 있는데, 저는 연습생 신분으로 하게 됐잖아요. 하면서도 ‘이런 거 진짜 언제 해볼까?’ 하는 생각에 설렜는데 끝나고 나니까 ‘이런 거 언제 또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과거로 돌아가서 <프로듀스 101 시즌2> 첫 촬영을 앞두고 있는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요?
돌이켜보면 너무 주눅이 들어 있었어요. 주눅 들지 말고 다 좋은 사람들이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편히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어요.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이 생긴 건 어떤 기분이에요?
실력도 실력이 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팬들이라고 생각해요.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 아지면 성취감이 더 생기더라고요.

기억나는 응원의 말이 있어요?
웃긴 것밖에 생각이 안 나요. 방 안 에 가둬놓고 칭찬해주고 싶다는 말. 팬들이 재미있는 말을 많이 해줘 요. 또 제일 어이없으면서 웃겼던 게 ‘용국이 보고 싶어서 머리가 아프 다’라는 말이었어요. 대체 그 둘이 무슨 상관이에요? (웃음) 팬들이 해 주는 이런 말들이 재미있어요.

방송 전후로 생각이 달라진 부분도 있어요?
방송을 안 했으면 지 금까지 백수로 살았고 더 이상 가수에 도전 안 했을 거 같아요. 방송을 계기로 인생이 달라졌어요. 방송하기 전에는 취업하려고 했거든요.

취업을 했으면 어떤 일을 했을 거 같아요?
관광가이드나 통역 일 을 하려고 했어요.

데뷔하면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어요?
공포영화 찍어보고 싶 어요. 공포영화에서 귀신 역할 해보고 싶어요. 사실 어떤 역할이든 상 관없이 영화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뭐에요?
<에일리언> 시리즈. <어벤저스>나 마블 영화도 좋아해요.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어요?
어릴 때 빅뱅의 ‘거짓말’이라는 노래를 듣고 좋아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너무 멋있는 거예요. 그걸 계기 로 가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생각나요? 적응이 어렵지 않았어요?
사람들 은 타지에서 일주일만 있으면 집 생각이 난다고 하잖아요. 제가 불효 자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집 생각도 많이 안 나고 마냥 좋더라고 요.(웃음) 적응을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낯선 환경에 있는 걸 좋아해요.

외롭다고 느낄 때도 있어요?
방송 이후에는 바빠서 외로울 틈이 없어요. 방송 시작하기 전에 가장 외로웠던 거 같아요. 그때는 일이 없 고 취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려 했는데 외국에 있었으니까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더 외로웠던 거 같아요.

학교 다닐 때는 어떤 학생이었어요?
조용한 학생이었어요. 제 입 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인기가 좀 많았어요. 친구들도 많았고요.

공부는 잘했어요?

공부 꽤 잘했어요. 남학생들 중에서는 반에서 1~2등은 꼭 했어요. 그런데 사춘기가 와서 공부를 안 하니까 성적이 중 간 정도로 떨어지더라고요.

좋아하는 한국어 표현이 있어요?
비속어긴 한데, ‘개꿀’이라는 말 이에요. 기분 좋을 때 쓰는 말인데 단어가 친근해요. ‘리그 오브 레전드’ 라는 게임을 즐겨 하는데 상대 팀원들이 상황이 좋을 때마다 ‘개꿀’이라 고 말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뭔 말인지 몰랐는데 계속 지켜보다 보니 뜻 을 알게 됐어요.

가사를 직접 쓴다고 들었는데, 작사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뭐예요?
제 생각을 너무 포장해서 쓰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말하고 싶어요.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이 뭐인 거 같아요?
바보 같은 모습이요. 어리 바리한 모습. 저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자꾸 어리바리해요.(웃음)

29일에 팬미팅을 하는데 팬들이 어떤 걸 기대하고 왔으면 좋겠어요?
제가 예전에 수란의 ‘언제 취하면’을 커버하겠다고 했거든요. 팬들이 그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준비하고 있어요. 그 무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켄타의 면과 스판덱스 소재 셔츠는 홀리스터. 데님 재킷은 자라. 데님 팬츠는 피스워커. 용국의 면 소재 셔츠는 브룩스 브라더스. 면 혼방 소재 스웨터는 홀리스터. 면 소재 데님 재킷은 오니츠카 타이거. 면 소재 데님 팬츠는 피스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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