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숄더 톱은 페이우(Fayewoo). 헤어밴드로 사용한 스카프는 케이트앤켈리(Katenkelly).

‘뷰티 구루’로 이름 높은 아이비. 매일 두꺼운 무대화장을 하는데도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가수 아이비를 만나 그 비결을 물었다. 좋은 화장품이나 운동, 마사지 등의 답변이 나올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녀는 가방에서 주섬주섬 웬 초록색 가루를 꺼냈다. “제 피부 건강의 비결은 바로 이 클로렐라예요. 고농축 엽록소 성분으로 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거든요. 특히 면역력을 높이고 노폐물 배출까지 도와주니, 요즘처럼 외부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꼭 필요하겠죠?” 클로렐라를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바르면서 몸속은 물론 피부까지 깨끗하게 정화한다는 그녀의 디톡스 일과를 따라가 보자.

1 스킨 옥시젠 클로렐라 세럼 라이프 플랑크톤™과 농축된 클로렐라 성분이 피부 속 깊이 스며들어 영양을 전달하고 모공과 피부를 맑게 한다. 50ml 5만6천원대. 2 스킨 옥시젠 클로렐라 토너 클로렐라 성분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살리실산이 묵은 각질까지 정돈한다.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면 수분을 공급하고 페퍼민트 워터와 멘톨이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시킨다. 200ml 3만6천원대.  3 스킨 옥시젠 클로렐라 클렌저 저자극 젤 타입 클렌저로 클로렐라 성분이 피부 깊은 곳에 쌓인 유해 물질과 노폐물을 제거한다.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스피룰리나를 함유해 세안 후에도 피부가 땅기지 않는다. 150ml 3만2천원대. 제품은 모두 비오템.

1 아침을 개운하게. 클로렐라 그린 스무디 아침에는 주로 아보카도나 케일, 시금치 같은 녹색 야채를 스무디로 만들어 마신다.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피부도 깨끗해진다. 좀 더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는 바나나를 추가하는데, 포만감이 들고 맛도 더 좋아진다. 여기에 클로렐라 파우더를 한 스푼 넣으면 그린 스무디에 함유된 영양소의 흡수를 높일 수 있다. 몸속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 몸이 한결 산뜻해진다.

2 점심은 간단하게. 클로렐라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체중 조절이 필요할 때는 탄수화물 대신 샐러드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한다. 이때 드레싱으로 요거트를 자주 활용하는데, 요거트에 클로렐라 파우더를 섞어 먹으면 단백질이 풍부해져 영양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지방대사를 원활하게 해 다이어트에도 좋다.

3 밤에는 촉촉하게. 클로렐라 스킨케어 외출 후 바로 세안하는 것도 중요하다. 오염 물질이 뒤섞인 미세먼지가 얼굴에 남아 있으면 피부에 자극이 되고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예민해진 피부를 위해서는 저자극 클렌저를 사용해 헤어 라인이나 얼굴의 굴곡진 부분까지 꼼꼼히 닦아야 한다.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하는 것도 필수. 화장솜을 토너에 묻혀 닦아낸 후 톡톡 두드려 한 번 더 흡수시키면 피부에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다. 이때도 클로렐라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면 좋은데, 클로렐라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