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건조한 실내 공기로 인해 피부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쉬운 여름. 세안 후 피부결을 말끔하게 정돈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바로잡는 토너가 더 절실해지는 계절이다. 피부 타입별 추천 토너를 전한다.
클렌징을 위한 토너
더운 날씨, 미세먼지로 인해 유분 분비와 노폐물 축적이 심해지는 이맘때는 이중, 삼중으로 세안하기보다는 단계를 줄이더라도 한 번에 제대로 노폐물을 세정하는 편이 낫다. 특히 평소 2차 세안제 대신 토너를 사용하는 편이라면, 토너를 사용할 때 노폐물 세정, 피부 정화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노폐물 정돈 효과가 뛰어난 토너를 물결이나 홀타입 화장솜에 적셔 피부에 남은 잔여물을 말끔하게 세정한 다음,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더위로 인해 흐트러진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극건성 피부를 위한 토너
피부 속 수분이나 피지량이 적은 건성 피부는 보습 성분이 다량 함유된 촉촉한 제형의 토너를 사용해야 피부 속 수분이 증발돼 피부 건조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촉촉한 제형의 토너를 세안 후 3분 이내에 빠르게 바르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토너가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두드려 바르거나, 화장솜에 토너를 적신 뒤 건조한 부위에 잠시 올려두면 보습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생기를 더하는 토너
노폐물과 죽은 각질이 제때 제거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 쌓이면 안색은 자연스레 칙칙해진다. 칙칙한 안색이 고민된다면, 세안 후 피부 각질을 유연하게 하고, 항산화 물질과 알부틴, 비타민 C, 미백 기능성 식물 추출물이 멜라닌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브라이트닝 토너를 사용해보길. 이렇게 하면 피부 턴오버가 촉진돼 멜라닌 색소가 옅어지고 피부톤도한층 밝아진다. 수분 부족 역시 칙칙한 안색의 원인이 되므로, 토너 사용 후의 보습 관리도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위한 중요한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