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트렁크는 물론 빈티지 의상도 만날 수 있다.

오래된 트렁크는 물론 빈티지 의상도 만날 수 있다.

 

 전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루이 비통> 전시.

160여 년간 트렁크를 만들어온 루이비통은 여행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루이 비통 트렁크의 변천사를 만날 수 있는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Volez, Voguez, Voyagez – Louis Vuitton)> 전시가 DDP에서 열린다. 큐레이터 올리비에 사이야르와 무대 세트 디자이너 로버트 칼슨은 루이 비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열 가지 섹션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차에서 배, 기차, 자동차, 비행기 등으로 여행 수단이 진화하면서 루이 비통 트렁크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볼 수 있다. 서울에서의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예술적 영감의 나라, 한국> 섹션을 추가했다. 이곳에서는 루이 비통의 초창기 고객이자 1904년도에 발간된 기행문 <조선에서(En Coree)>의 저자인 역사학자 장 드 팡즈, 1932년도에 아시아 횡단 중 한반도 원정대를 이끈 조셉 하킨 등 일찍이 한국을 찾은 탐험가들에 대한 기록과 파리만 국박람회 한국관에 전시했던 한국 전통 악기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트렁크와 가방 그리고 여행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만나고 싶다면 오는 6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DDP로 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