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에게 평소 애용하는 립 레이어링 공식을 물었다. 두 가지 립 제품을 함께 바르면? 장점은 배가되고 단점은 사라진다.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립 틴트 배어 핑크. 2.3g 4만원대. 2 샤넬의 루쥬 코코 글로스 728 로즈 펄프. 5.5g 4만1천원.

1 바비 브라운의 엑스트라 립 틴트 배어 핑크. 2.3g 4만원대. 2 샤넬의 루쥬 코코 글로스 728 로즈 펄프. 5.5g 4만1천원.

PINK LIP BALM + PINK PEAL GLOSS
“파운데이션으로 입술 색을 정돈한 뒤, 핑크빛 틴트립밤인 엑스트라 립틴트 배어 핑크를 입술 전체에 발라 촉촉한 핑크빛 입술을 만든다. 그 다음 은은한 펄을 함유한 샤넬의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넓게 펴 발라 볼륨을 더한다. 자연스럽게 촉촉한 입술을 표현하고 싶을 때 애용하는 방법이다.” – 임미현(제니하우스청담힐 원장)

 

1 3CE의 드로잉 립 펜 리틀 모어. 1.1g 9천원. 2 나스의 벨벳 립 글라이드 플레이펜. 5.7ml 3만7천원.

1 3CE의 드로잉 립 펜 리틀 모어. 1.1g 9천원. 2 나스의 벨벳 립 글라이드 플레이펜. 5.7ml 3만7천원.

NUDE PEACH LIP PENCIL + PINK CORAL LIP LACQUER
“평소 립스틱이 잘 지워지거나 입술이 너무 얇아 고민이라면, 립펜슬과 립스틱을 함께 사용해보길. 코랄빛이 감도는 립펜슬로 입술 라인을 먼저 그린 다음, 비슷한 컬러의 립스틱이나 립래커를 입술 안쪽에 채우듯 바르면 지속력이 한층 더 높아진다. 립라인을 그릴 때 원래 입술보다 좀 더 넓게 라인을 그리면 입술이 한결 도톰해 보인다.” – 손대식(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1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립 포션 305 브루즈 피치. 7ml 4만원대. 2 베네피트의 하이드레이팅 틴트 립밤 포지밤. 3g 3만원.

1 에스티 로더의 퓨어 컬러 엔비 립 포션 305 브루즈 피치. 7ml 4만원대. 2 베네피트의 하이드레이팅 틴트 립밤 포지밤. 3g 3만원.

PEACH PINK LIP LACQUER + PINK LIP BALM
“오일 성분이 함유된 촉촉한 제형의 피치 핑크색 립래커를 입술 중앙에 두드리듯 바른 다음, 투명한 핑크빛 틴트립밤을 입술 전체에 립브러시로 얇게 펴 발라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 립을 완성한다. 이렇게 하면 립래커 본연의 컬러가 거의 흐트러지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고 투명한 입술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 김수빈(우현증메르시 원장)

 

1 맥의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디바인-디바인. 5ml 3만2천원. 2 마몽드의 크리미 틴트 컬러 밤 라이트 6호 레드글레이즈. 2.5g 9천원대.

1 맥의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디바인-디바인. 5ml 3만2천원. 2 마몽드의 크리미 틴트 컬러 밤 라이트 6호 레드글레이즈. 2.5g 9천원대.

CREAM PINK LIP LACQUER + RED TINT BALM
“먼저 컨실러로 입술 색을 정돈한다. 그 다음 밝은 크림 핑크 컬러의 립래커를 입술 라인부터 입술 안쪽까지 꼼꼼하게 펴 바른다. 여기에 끈적임 없이 촉촉한 레드 컬러의 립펜슬을 입술 안쪽을 중심으로 그러데이션하듯 퍼뜨려 바르면 핑크와 레드 컬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톤온톤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오윤희(제니하우스 청담힐 대표원장)

 

1 슈에무라의 틴트 인 젤라또 CR01 로맨스 코랄. 5.4g 3만7천원. 2 디올의 어딕트 립 글로우 004 코랄. 3.5g 4만1천원대.

1 디올의 어딕트 립 글로우 004 코랄. 3.5g 4만1천원대. 2 슈에무라의 틴트 인 젤라또 CR01 로맨스 코랄. 5.4g 3만7천원.

CORAL PINK LIP LACQUER + CORAL LIP BALM
“무스 제형의 코랄 핑크색 립래커를 립라인을 따라 바른 다음, 자연스러운 코랄 컬러로 발색되는 립밤을 입술 안쪽부터 그러데이션해 발라 투명하고 촉촉한 코랄 립을 완성한다. 틴트 인 젤라또는 발색은 무척 뛰어나지만 매트한 제형의 코랄 컬러라 입술 전체에 꽉 채워 바르면 인상이 자칫 탁해 보일 수 있다. 이때 립글로우로 입술에 촉촉한 생기를 더하면 자연스럽게 단점이 보완된다.” – 박태윤(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