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마저 푸르른 지중해의 섬, 농익은 과실 향이 가득한 농장,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모래사막…. 향기가 인도하는 세계 여행.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지중해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보드라운 산들바람에 실려온 레몬의 싱그러운 향에 취한다.

Mediterranean Sea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 지중해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보드라운 산들바람에 실려온 레몬의 싱그러운 향에 취한다.

1 톰 포드 뷰티의 쏠레 디 포지타노 오 드 퍼퓸. 지중해와 맞닿은 이탈리아 남부 도시 포지타노의 풍광을 닮은 상쾌한 그린 시트러스 향을 담았다. 50ml 27만원.

2 아쿠아 디 파르마의 블루 메디떼라네오 피코 디 아말피 오 드 뜨왈렛. 지중해 해안절벽을 따라 하얀 지붕의 집들이 늘어선 이탈리아 아말피 섬에서 재배되는 레몬과 무화과즙, 무화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뜻한 향이다. 30ml 9만5천원.

3 아쿠아 디 파르마의 블루 메디떼라네오 만도를로 디 시칠리아 오 드 뚜왈렛. 시칠리아 섬 전역에서 자라는 아몬드에 재스민, 시더우드, 바닐라가 더해져 지중해 해안에 부는 부드러운 향을 연상시킨다. 30ml 9만5천원.

4 돌체앤가바나의 라이트 블루 오 인텐스 뿌르 팜므. 이탈리아 카프리 섬에서 재회한 연인의 러브 스토리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로, 레몬의 싱그러움으로 시작해 재스민 페탈의 우아함을 지나 앰버 우드와 머스크의 관능적인 향으로 마무리된다. 50ml 10만원.

 

과수원을 거닐며 햇살을 머금은 따뜻한 토양과 싱그러운 초목의 풋풋한 향기, 탐스러운 과실의 달콤한 향기를 맡는 듯한 상상 속으로 빠져든다.

French & Italian Vineyard
과수원을 거닐며 햇살을 머금은 따뜻한 토양과 싱그러운 초목의 풋풋한 향기, 탐스러운 과실의 달콤한 향기를 맡는 듯한 상상 속으로 빠져든다.

1 보테가 베네타의 파르코 팔라디아노 VIII 오 드 퍼퓸. 오렌지꽃과 오렌지 껍질의 섬세한 향을 담아 잘 익은 오렌지가 탐스럽게 열린 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과수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100ml 37만원.

2 프레쉬의 씨트론 드 빈 오 드 퍼퓸. 샴페인의 본거지인 프랑스 상파뉴 지방을 여행하며 아름다운 정원과 갓 수확한 포도의 싱그러움, 햇살이 내리쬐는 포도밭의 따뜻한 흙내음을 떠올리며 만든 상쾌한 시트러스 향이다. 100ml 15만5천원.

3 꼬달리의 플뢰르 드 비뉴 오 드 뚜왈렛. 햇살마저 싱그러운 포도밭의 아침, 활짝 피어오른 포도꽃의 우아하고 섬세한 향에 포도와 베르가모트의 상쾌한 향을 더한 매력적인 향이다. 50ml 3만6천원.

 

깨끗한 풀내음과 섬세한 꽃향기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과 나무, 정교한 장식과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멋스러운 아시아의 정원과 숲을 떠오르게 한다.

Asian Garden
깨끗한 풀내음과 섬세한 꽃향기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과 나무, 정교한 장식과 구조물이 만들어내는 조화가 멋스러운 아시아의 정원과 숲을 떠오르게 한다.

1 에르메스의 자르뎅 무슈 리 오 드 뚜왈렛. 중국의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그린 향조의 향수. 재스민의 흰 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과 상큼한 금귤 향이 가득한 곳을 지나 고요한 대나무 숲에 홀로 서 있는 듯하다. 100ml 16만5천원.

2 에어린의 로즈 코롱 컬렉션 뱀부 로즈 오 드 코롱. 꽃과 나무, 연못과 조각상이 조화를 이룬 아시아 정원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탄생한 향수로, 초록색 풀잎과 섬세한 장미가 어우러진 여성스러운 향이다. 200ml 21만원대.

3 바이레도의 트리 하우스. 숲 속 커다란 나무 위에 집을 짓는 것으로 유명한 일본 건축가 다카시 고바야시의 ‘트리 하우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향초로, 신선하면서도 드라이한 우디 향이다. 240g 9만6천원.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모래사막과 진귀한 원석과 낯선 향신료가 가득한 시장, 고대 도시의 궁전과 사원이 있는 이국의 향취가 느껴진다.

Middle Estern Dessert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모래사막과 진귀한 원석과 낯선 향신료가 가득한 시장, 고대 도시의 궁전과 사원이 있는 이국의 향취가 느껴진다.

1 조 말론 런던의 머르 앤 통카 코롱 인텐스. 자욱한 연기와 모래로 가득 찬 황혼의 사막에 울려 퍼지는 유목민의 노래에서 영감을 얻은 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나미비아 머르나무 수액에 파우더리한 아몬드와 관능적인 통카빈이 어우러진 따뜻하고 매혹적인 향이다. 100ml 24만원.

2 겔랑의 샬리마 오 드 퍼퓸. 인도 타지마할 궁전을 지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 자한과 그의 아내 뭄타즈 마할의 정열적인 사랑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감귤의 상쾌한 향으로 시작해 바닐라와 붓꽃의 파우더리한 향을 지나 통카빈의 따뜻한 향으로 마무리된다. 50ml 15만2천원.

3 부쉐론의 꼴렉시옹 컬렉션 앰버 오 드 퍼퓸. 고대 이집트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였던 알렉산드리아의 상징적인 광석인 앰버의 신비하고 이국적인 매력을 바닐라와 앰버그리, 벤조인이 어우러진 오리엔탈 향조로 표현했다. 125ml 24만7천원.

 

우거진 나무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스며들고 이름 모를 야생꽃의 이국적인 향기와 축축한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열대 숲으로 안내한다

Tropical Forest
우거진 나무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스며들고 이름 모를 야생꽃의 이국적인 향기와 축축한 공기가 코끝을 스치는 열대 숲으로 안내한다.

1 시슬리의 오 뜨로삐깔 오 드 뚜왈렛. 히비스커스, 패션플라워 같은 이국적인 꽃의 향연과 마른 삼나무의 상쾌한 향이 신비롭고 이국적인 열대의 숲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50ml 11만원.

2 샹테카이의 르 와일드 오 드 퍼퓸. 브라질 열대 숲에 피어나는 가드니아의 도톰하고 흰 꽃잎에서 느껴지는 산뜻한 꽃내음, 튜베로즈와 재스민의 우아하고 섬세한 향기에 앰버그리스와 머스크의 관능적인 향이 어우러진다. 75ml 28만5천원.

3 딥티크의 탐다오 오 드 뚜왈렛. 베트남 통킨 지역의 우거진 열대 숲과 사원, 안개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진한 샌들우드 향이 열대의 숲길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에 취하게 한다. 100ml 17만5천원.

 

개성 있는 궁전과 성당,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간직한 러시아만큼이나 독특하고 강렬한 향의 유혹이 시작된다

Russia
개성 있는 궁전과 성당, 다채로운 문화와 예술을 간직한 러시아만큼이나 독특하고 강렬한 향의 유혹이 시작된다.

1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아르마니 프리베 루즈 말라키트 오 드 퍼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궁전을 장식한 푸른빛 원석, 말라키트 스톤과 러시아의 정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표현한 향수병 속에 튜베로즈와 일랑일랑, 우드와 벤조인이 어우러진 강렬하고 관능적인 향을 담았다. 100ml 38만원대.

2 샤넬의 레 엑스클루시브 드 샤넬 컬렉션 뀌르 드 뤼시 오 드 빠르펭. 러시아 귀족 드미트리 대공과 사랑에 빠진 코코 샤넬이 러시아 병사들이 부츠 가죽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던 박달나무의 타르 향에서 영감을 얻어 창조한 향수로,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머스키 플로럴 향을 담았다. 75ml 28만원.

3 르 라보의 벤조인 19 오 드 퍼퓸. 톨스토이의 대표 소설 <안나 카레리나> 속 주인공 안나가 모스크바 기차역에서 브롱스키 백작을 만나는 순간을 그린 향수. 앰버, 시더, 머스크의 조합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향이 탄생했다. 50ml 30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