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을 빛낸 그녀들. 수지와 서현진의 헤어, 메이크업 연출법을 전담 아티스트로부터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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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MAKEUP  “전체적으로 색조를 절제한 맑은 메이크업을 했다. 톤업 베이스로 피부톤을 정돈한 다음 쿠션 스틱으로 윤기가 흐르는 피부를 연출했다. 눈두덩은 베이지 브라운의 아이섀도를 펴 바른 다음, 피치와 샴페인 컬러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에만 발랐다. 코럴 컬러 블러셔를 볼 중앙에 바르고 체리톤의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전체적으로 펴 발라 깨끗한 피부를 더욱 부각시켰다.” – 김수빈(우현증메르시 원장)

HAIR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를 위해 볼륨 있는 로우 포니테일을 연출했다. 이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우선 모발을 미디엄 길이의 레이어드 커트로 자른 뒤 드라이로 C컬을 넣고 얼굴형에 따라 낮게 포니테일을 묶는다. 그런 다음 정수리 부분의 모발을 손으로 살살 잡아당겨 볼륨감 있게 부풀리고, 헤어라인의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살려 마무리한다.” – 채수훈(헤어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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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MAKEUP  “먼저 가볍고 밀착력이 좋은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 피부를 투명하게 표현했다. 그런 다음 헤어라인, 광대뼈 아래, 턱선에는 한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을 덧발라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살렸다. 단정한 인상을 주는 단발머리에 맞춰 애시 컬러의 음영 섀도를 눈두덩에 발라 그윽한 눈매를 연출했다. 여기에 화사한 입술을 위해 오렌지 레드 컬러를 채워발라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 원정요(메이크업 아티스트)

HAIR  “이브닝 드레스에 단발머리는 너무 단아해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컬을 살린 드라이로 세련된 느낌을 부각시켰다. 일자 단발이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헤어 스타일의 부피감을 줄이는 것이 스타일링의 포인트. 그녀의 단발 헤어가 화제인데, 어깨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길이의 단발로 자른 뒤 앞과 옆 머리는 얼굴선을 따라 가볍게 층을 내며 잘랐다.” – 이예슬(아우라뷰티 헤어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