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팩트가 다변화하고 있다. 파운데이션 못지않게 커버력과 지속력이 높아진 데다, 취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제형과 컬러 구성도 한층 다양해졌다. 국내외 뷰티 브랜드에서 최근 3개월 내에 출시한 신상 쿠션을 에디터와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테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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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3CE의 스튜디오 메쉬 파운데이션 SPF35/PA++ 001

촘촘한 메시 망에 걸러진 파운데이션이 피부 잡티를 얇고 꼼꼼하게 커버하는 메시 쿠션. 일반 쿠션 퍼프보다 퍼프 크기가 커 빠르게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14g 2만8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짙은 잡티도 완벽하게 커버될 정도로 커버력이 뛰어나다. 뭉침 없이 고르게 잘 펴 발리지만, 다른 쿠션에 비해 피부에 두껍고 보송하게 마무리된다. 적은 양으로도 웬만한 잡티가 모두 커버되기 때문에 퍼프에 소량씩만 찍어 바르기를 추천한다. 보습력보다 완벽하게 커버된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 오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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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블리블리의 아우라 광채 쿠션 
SPF50/PA+++ 21호 라이트 
천연 보습인자 NMF 등의 보습 성분을 40% 이상 함유한 촉촉한 제형이 푸석한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진정시킨다. 일곱 가지 베리 성분이 피부에 화사한 생기를 부여한다. 17g×2개 4만2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사용해본 쿠션 중 톤업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보습도 잘되는 편이다. 촉촉한데 커버력까지 좋아서 피부톤과 잡티로 고민하는 건조한 피부가 사용하면 좋을 듯하다. 밀착력은 조금 부족해서 자연스럽게 연출하려면 퍼프를 피부에 여러 번 두드려야 한다.”
– 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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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문샷의 페이스 퍼펙션 밤 쿠션 SPF50+/PA+++ 201

신축성 있는 미세한 메시 쿠션이 파운데이션 밤을 고운 입자로 걸러 피부에 얇고 고르게 밀착된다. 시어버터, 호호바 오일이 피부 각질을 잠재우고 윤기를 부여한다. 12g 2만8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컬러로, 파운데이션 못지않게 커버력이 뛰어나다. 적은 양으로도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을 정도다. 바르자마자 피부가 금세 촉촉해지며,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건조하지 않다. 다른 제품보다 퍼프가 도톰한 편이라 가볍게 두드리며 사용하면 제형이 피부에 매끈하고 쫀쫀하게 밀착된다.”
– 공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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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아모레퍼시픽의 아이디얼 블룸 파운데이션 쿠션 SPF34/PA++ 102호

미세 색소 피그먼트를 오일에 저온 숙성시켜 피부에 정교하게 밀착된다. 용기 상하단의 메탈 플레이트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해 오랫동안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핑크, 옐로 베이스의 다섯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15g×2개 9만2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퍼프로 한두 번만 두드려도 피부에 착 밀착된다는 느낌이 든다. 전체적으로 두텁게 발라도 들뜨거나 뭉치지 않는 점도 만족스럽다. 밀착력이 워낙 뛰어나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도 손쉽게 완벽하게 커버된 베이스 화장을 연출할 수 있다. 지속력도 뛰어난 편이다.”
– 이아영

ALR_170303_06191_R020. 빌리프의 모이스춰 밤 쿠션 SPF42+/PA+++ 라이트 베이지 블릿
‘폭탄 크림’의 핵심 성분인 컴프리 리프 허브를 함유한 일명 ‘수분 폭탄 쿠션’. 마이크로 폼 쿠션 스펀지가 적용돼 피부에 섬세하게 밀착되며, 제품 상단에 슬라이딩 거울을 부착해 사용의 재미를 높였다. 15g×2개 3만7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될 만큼 제품명 그대로 정말 촉촉하며, 이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피부톤이 자연스럽고 균일하게 정돈되고 흐트러짐 없이 쭉 지속되지만, 보습력에 집중한 제품인 만큼 커버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촉촉하게 쓰기 좋은 제품이다.”
– 공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