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과 슈즈는 새로운 계절의 포문을 연다. 실용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은 버킷백과 미드힐 슈즈, 빅백과 마이크로 백의 격돌, 더욱 과감해진 플랫폼 슈즈 등 이번 시즌 가방과 슈즈 쇼핑에 나서기 전에 기억해야 할 트렌드 열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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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송아지 가죽 소재 운동화는 33만원대, 아크네 스튜디오 바이 네타포르테 (Acne Studio by Net-a-Porter). 2인조가죽 소재 운동화는 20만원대,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3비즈 장식의 스웨이드 소재 운동화는 가격미정, 쥬세페 자노티(Giuseppe Zanotti). 4진주와 크리스털 장식의 스웨이드 소재 운동화는 69만원, 스튜어트 와이츠먼.5크리스털 장식의 새틴 소재 운동화는 1백11만원, 미우미우.

7 COUTURE SNEAKERS
이제는 ‘드레스업 룩’에도 스니커즈를 신는 시대다. 올봄 스니커즈 디자인의 핵심은 더 화려하게 더 과감하게! 주얼을 잔뜩 장식한 운동화와 플라워 혹은 그래픽 패턴을 입은 운동화 등 존재감이 확실한 디자인들이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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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즈 장식의 소가죽 소재 미니백은 90만원, 코치(Coach). 2소가죽 소재 미니백은 39만원, 일모. 3소가죽 소재 미니백은 2백30만원, 로에베(Loewe). 4인조가죽 소재 미니백은 26만9천원, 로사케이×노앙(Rosa.K×Nohant).

8 MICRO MINI
디지털 시대를 맞아 가방에 넣을 소지품은 줄어들고 있기에, 가방은 더욱 장식의 기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미니 사이즈를 넘어 마이크로 사이즈의 가방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발렌티노와 에르메스 컬렉션은 손바닥보다 작은 마이크로 백을 제안했고, 끌로에는 손잡이보다 작은 사이즈의 미니백을 선보였다. 디자이너들이 제안한 액세서리의 기능에 보다 집중하려면 장식적인 디테일과 화사한 컬러의 가방을 선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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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가죽 소재 숄더백 겸 토트백은 5백70만원, 구찌(Gucci). 2캔버스와 송아지 가죽 소재 토트백은 가격미정, 디올(Dior). 3캔버스 소재 숄더백은 1백49만원, 마르니(Marni).

9 OVERSIZED ME
이번 시즌 가방 사이즈는 극과 극이다. 손바닥만 한 마이크로 백이 있으면 1박 2일 여행 짐은 너끈히 꾸릴 수 있는 오버사이즈 백 역시 트렌드 선상에 존재한다. 발렌시아가, 구찌, 세린느, 로에베 등은 모두 엄청나게 큰 오버 사이즈 가방을 제안했다. 그렇다면 이 오버사이즈 백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법은? 소지품을 최대한 적게 담은 다음 가방을 움켜쥐거나 옆구리에 무심하게 끼는 등 스타일링적인 요소로 활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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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양가죽 소재 앵클 부츠는 48만원, 율이에(Yuul Yie). 2새틴 소재 앵클 부츠는 87만원, 스튜어트 와이츠먼. 3 앵클 부츠는 가격미정, J.W. 앤더슨 바이 분더샵 (J.W. Anderson by Boon the Shop).

10 KEEP BOOTS
앵클 부츠부터 사이하이 부츠까지, 봄/여름 컬렉션이 맞나 싶을 정도로 런웨이 위로 다양한 부츠가 쏟아졌다. 발렌시아가의 스타킹 부츠와 펜디의 니트 소재 부츠 같은 양말을 신은 듯한 부츠, 시몬 로샤의 레인 부츠 형태의 투박한 부츠 등 혁신적인 소재와 실루엣의 부츠가 런웨이에 등장했다. 하지만 리얼웨이에서는 달콤한 파스텔 컬러나 화이트 컬러, 혹은 새틴 소재 등 가볍고 나긋나긋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앵클 부츠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