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가 가진 오래된 멋을 알고 베를린이 가진 자유로운 감성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경연의 브랜드 킨더가튼(Kyyn the Garten). 그녀가 조금 느리게, 조금 특별하게 만든 가방과 액세서리는 특별하지 않은 듯 특별하다.

 

fa-Vintage Meets Modern

킨더가튼의 룩북.

fa-Vintage Meets Modern 2

빈티지 시계로 만든 팔찌. 각 8만원대.

킨더가튼의 의미 ‘공간’이라는 것이 주는 정취, 영감, 추억은 나의 디자인의 근원이다. 또한 내가 영감의 고향으로 생각하는 베를린의 정서를 담기 위해 내 이름의 영문 이니셜에 독일어로 마당을 의미하는 가르텐(Garten)을 조합했다. 빈티지 시계를 활용하는 이유 어려서부터 어머니가 물려주신 주얼리와 시계를 좋아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그리고 변함없는 시간이라는 가치를 담고자 빈티지 시계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시그니처 가방과 팔찌에 활용하고 있다. 빈티지의 매력 유일무이하면서 이야기가 녹아 있다. 패션은 물론 삶에, 옛것과 모던함이 적당히 조합되었을 때 느껴지는 자연스러운 멋이 바로 빈티지의 힘이다. 킨더가튼의 철학 킨더가튼의 뮤즈는 1920년대 모던 우먼이었던 루이스 브룩스다. 사회가 강요하는 방식이 아닌 고유한 개성을 표현한 그녀처럼 시대를 앞서가되 세련미와 여성미를 잃지 않는 브랜드가 되는 것. 킨더가튼을 만날 수 있는 곳 여러 명이 함께 작업하는 공간이자 카페와 바로도 운영되는 호텔 수선화가 쇼룸이다. 이 외에 성수동에 위치한 제인마치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