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은 이미 사회적인 흐름이 되었다. 보다 실험적인 방식으로 음식 문화를 선도하는 두 공간을 소개한다. 한 곳은 레스토랑이고, 한 곳은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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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마련된 식사 공간.

공공빌라 | 공공빌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요리사들이 자신의 스토리와 음식에 대한 철학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한다. 입주 요리사들은 계약 기간 동안 이곳에 거주하면서 자신의 레시피를 선보인다. 현재는 ‘장진우 식당’ 소속 셰프였던 김혜미 셰프가 제철 나물과 식자재를 이용해 요리한 유러피언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6길 34-6 문의 www. gongongvi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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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와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

<미각의 미감> 전 | 예술가와 디자이너, 건축가 등 총 13팀의 작가들이 도시 생동, 음식과 공동체, 음식을 통한 공유와 나눔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농부와 요리사가 함께 개발한 조리법을 공유하고 같이 만들어보는 ‘씨앗 밥상’ 수업이 진행되고 2월 12일에는 미술관 마당에서 장터 ‘마르쉐’가 열릴 예정이다. 3월 1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