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링 제품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매일 쓰는 제품만 쓰고 있는 당신을 위해 낯선 제품은 손쉽게 사용하고, 익숙한 제품은 활용도를 높이는 주옥같은 비법을 공개한다.

 

이렇게 써봐요-1

1 클로란의 오트밀크 드라이 샴푸 식물 추출 파우더가 처진 모발에 볼륨을 더하고, 먼지와 피지를 효과적으로 흡착하는 드라이 샴푸. 귀리 성분이 모발을 부드럽게 가꾼다. 150ml 1만6천원. 2 아베다의 에어 컨트롤 헤어 스프레이 수분이 전혀 없는 가벼운 분말 제형임에도 고정력이 뛰어나며, 쌀겨유 오일이 자외선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300ml 3만6천원.

정수리 볼륨을 살린 롱 헤어 드라이 샴푸 + 꼬리빗 + 세팅 스프레이
80년대의 여배우를 연상케 하는 볼륨 헤어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하는 방법은 드라이 샴푸를 활용하는 것이다. 샴푸 후 모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뒤 모근 부위에 드라이 샴푸를 뿌린 다음, 손으로 잔여물을 털어낸다. 볼륨을 살리고 싶은 부위의 모발을 든 상태로 꼬리빗으로 모발 안쪽의 머리를 위에서 아래로 빗어 백콤을 넣은 다음, 패들 브러시로 빗질해 정돈한다. 모근 부위에 세팅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한다.

 

이렇게 써봐요-2

1 플로르드망의 원더 살롱 헤어 에센스 – 듀얼 젤리 제형의 아쿠아 차지 에센스와 동백, 홍화씨 오일 등을 함유한 오일 제형의 데미지 케어 세럼이 함께 담긴 듀얼 에센스. 50mlX2개 2만4천원. 2 웰라의 아이미 펄 스타일러 진주빛 펄이 함유된 쫀쫀한 젤 제형이 굵고 거친 모발에 촉촉한 윤기를 더한다. 100ml 2만원대.

머릿결과 볼륨을 살린 웨트 헤어 헤어 에센스 + 꼬리빗 + 스타일링 젤
자연스럽게 갈라진 앞머리의 결과 정수리의 볼륨, 차분한 옆머리까지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헤어 에센스와 꼬리빗, 스타일링 젤을 함께 사용한다. 먼저 머리를 감은 뒤 헤어 에센스를 모발 전체에 골고루 바른다. 그 다음 모발을 들어 올리고 꼬리빗으로 백콤을 넣어 정수리의 볼륨을 살린 뒤, 들뜬 옆머리는 스타일링 젤을 이용해 누른다. 모발 끝에도 헤어 에센스를 소량 발라 촉촉한 질감을 살린다.

 

이렇게 써봐요-3

1 로레알 프로페셔널 파리의 스티프 왁스 강력한 고정력을 가진 매트한 제형의 크림 타입 왁스. 75ml 2만6천원대. 2 필립스의 모이스처 프로텍트 헤어 드라이어 적외선을 통해 모발에 가장 적절한 온도를 스스로 찾아 모발 속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드라이어. 6단계로 온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16만4천원. 3 레오놀그렐의 라끄 수플르 호호바 오일 성분이 모발에 윤기를 더하는 소프트한 고정력의 헤어 스프레이. 125ml 4만8천원.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보브 단발 하드 타입 왁스 + 헤어 드라이어 + 세팅 스프레이
바람에 날린 듯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쇼트 헤어를 연출할 때는 하드 타입의 왁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빗을 이용해 반쯤 젖은 모발을 가르마 오른쪽으로 확 넘긴 다음, 하드 타입의 왁스를 손바닥에 덜어 손의 열로 녹인다. 손에 있는 왁스를 모발 겉면에 구기듯 발라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텍스처를 만든 다음, 드라이어를 이용해 모발을 자연스럽게 구기며 머리를 말리고, 세팅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이렇게 써봐요-4

1 클로란의 망고오일 스프레이 잦은 염색과 펌으로 손상되고 건조해진 모발에 영양과 윤기를 공급하는 스프레이 타입 헤어 에센스. 125ml 2만원. 2 바비리스의 이지컬 실리콘 소재라 열이 오래 지속되며 모발 손상이 적은 헤어 세팅롤. 자동 잠금장치가 내장돼 따로 고정 클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22ml 6개, 17mm 6개 7만9천9백원. 3 아이캔디의 레인보우 볼륨 S 브러쉬 미디엄 특수 제작된 S 브러시 모가 모발 사이에 공기 구멍을 만들어 모발 볼륨을 풍성하게 살리는 헤어 브러시. 1만5백원.

매끈하게 정돈된 버섯머리 헤어 에센스 + 세팅롤 + S 자 브러시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쇼의 ‘버섯머리’는 헤어 에센스와 세팅롤, S자 브러시가 있으면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샴푸 후 젖은 모발에 에센스를 골고루 바른 다음, 드라이어로 모발을 완전히 말린다. 그 다음 세팅롤로 전체 모발의 끝을 한 번씩 안으로 말아 C컬을 넣는다. 모발 끝에 에센스를 바른 다음, S자 브러시로 머리를 빗는다. 스타일링을 마무리할 때 S자 브러시를 사용하면 스타일은 유지한 채 모발을 가지런하게 정돈할 수 있다.

 

이렇게 써봐요-5

1 바비리스의 웻 앤 드라이 다이아몬드 세라믹 스트레이트너 고밀도 세라믹 코팅 열판이 모발 손상을 완화하는 헤어 스트레이트너. 6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3만5천8백원. 2 리빙프루프의 퍼펙트 헤어 데이 드라이 샴푸 특수 파우더가 두피의 기름기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선한 시트러스 향이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드라이 샴푸. 198ml 3만2천원. 3 유닉스의 마스터 D1 바람을 골고루 분사시키는 스윙 노즐과 강력한 바람을 구현하는 UHDC 모터가 내장된 헤어 드라이어. 9만9천원.

정수리 볼륨을 살린 단발 웨이브 헤어 스트레이트너 + 드라이 샴푸 + 헤어 드라이어
매끈하게 정돈된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기 위해선 평소 머릿결을 촉촉하게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샴푸 후 젖은 모발을 브러시로 정돈한 뒤 리브인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머리를 완전히 말린다. 그 다음 스트레이트너로 모발 전체에 불규칙한 웨이브를 넣고, 드라이 샴푸를 정수리에 골고루 뿌린다. 드라이 샴푸를 뿌린 부위에 드라이어의 찬 바람과 더운 바람을 번갈아 쐬며 손으로 모발 볼륨을 살리고, 잔여물을 털어낸다.

 

이렇게 써봐요-6

1 토니앤가이의 캐주얼 씨솔트 텍스처 스프레이 모발의 텍스처를 자연스럽게 살리며 가벼운 볼륨감을 부여하는 시솔트 스프레이. 200ml 1만9천원. 2 바비리스의 레트로 콜렉션 프로페셔널 드라이어 퍼플. 클래식한 디자인의 드라이어. 2단계로 풍량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음이온 기능이 탑재돼 모발을 보호한다. 4만2천8백원. 3 모로칸 오일의 루미너스 헤어 스프레이 스트롱 아르간 오일이 함유된 제형이 모발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모발에 윤기를 부여하며,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330ml 3만1천원.

부스스한 미디엄 헤어 시솔트 스프레이 + 헤어 드라이어 + 세팅 스프레이
마치 자다 일어난 듯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미디엄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시솔트 스프레이를 사용해보자. 샴푸 후 모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상태에서 패들 브러시로 머리를 빗은 다음, 시솔트 스프레이를 정수리 부위를 중심으로 모발 전체에 골고루 뿌린다. 모발을 손으로 구겨가며 헤어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려 부스스한 텍스처를 연출한 다음, 세팅 스프레이를 가볍게 뿌려 스타일을 고정한다.

 

이렇게 써봐요-7

왼쪽 : 아쿠아 에센스와 오일 세럼이 함께 담긴 플로르드망의 원더 살롱 헤어 에센스 – 듀얼. / 오른쪽 : 모발에 광택을 더하는 르네 휘테르의 베지탈 스컬팅 젤.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 팁
드라이 샴푸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어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볼륨 스프레이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 샴푸를 모발에 골고루 뿌린 후 고개를 완전히 숙인 채 브러싱을 하거나 헤어 드라이어로 건조시키면 모발의 볼륨이 되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리브인 트리트먼트 에센스처럼 사용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따로 물로 헹구지 않아도 되는 헤어 트리트먼트를 일컫는다. 젖은 모발을 빗으로 정돈한 뒤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건조시키면 모발을 보다 차분하게 정돈할 수 있다.
스타일링 젤 마른 모발에 젤을 바르면 모발이 너무 기름져 보일까 고민된다면, 젖은 모발의 중간부터 끝까지 젤을 바르고 드라이어를 이용해 스타일링해보길. 매끈하게 뒤로 묶는 포니테일부터 모발의 질감과 결을 살리는 스타일 등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솔트 미스트 제품을 잘 흔든 뒤 타월 드라이한 모발이나 마른 모발에 스프레이를 뿌려 모발을 헝클어뜨린 뒤 열을 가해 스타일링하면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컬 크림 부스스하고 윤기 없는 웨이브 모발에 사용하면 모발이 차분하게 정돈되고 컬이 되살아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