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가 쇼트 커트로, 블랙 헤어가 블론드 헤어로 변신한다. 6인의 헤어 아티스트가 펼쳐 보이는 커트와 염색의 경이로움을 만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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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넥 스웨터와 브라톱은 자라(Z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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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은 에디터 소장품. [모델 | 한아라]

Geometric Short Cut
모델의 매니시한 매력이 돋보이도록 얼굴 쪽으로 떨어지는 헤어는 길고 직선적으로, 뒤쪽 헤어는 층을 내서 짧게 커트했다. 여기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빛을 반사하는 바깥쪽 모발은 푸른빛이 도는 실버 컬러로, 안쪽 모발은 그보다 어두운 베이비 핑크톤의 실버 컬러로 염색했다. – 헤어 아티스트 임진옥(스타일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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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넥 톱은 자라. [모델 | 손가은]

Natural Layered Cut
모델 장윤주를 닮은 개성 있는 외모를 부각시키면서 넓은 광대뼈를 보완하기 위해 코와 입술 사이 선부터 모발 끝부분까지 자연스럽게 층을 냈다. 겉으로 보이는 커트 선뿐 아니라 안쪽 모발에도 미세하게 층을 내서 모발의 질감과 결을 살렸다. 그리고 모발 뿌리 쪽부터 아래로 그레이, 퍼플 그레이, 퍼플 애시 그레이 컬러가 하나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발레야주 기법으로 염색해 개성을 더했다. – 헤어 아티스트 범호(아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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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넥 톱은 에디터 소장품. [모델 | 곽지수]

Young & Chic Curl
단아한 외모와 허리까지 닿는 긴 웨이브 헤어가 잘 어울리는 모델이기에 소녀 같은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더하고 싶었다. 굽슬굽슬한 컬이 아닌 물결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컬을 표현하기 위해 모발 끝에 층을 내어 컬이 풀어진 듯하게 연출했다. 그런 다음 얼굴이 작고 어려 보이도록 앞머리가 잔머리처럼 얼굴선을 타고 흐르도록 잘랐다. – 헤어 아티스트 차홍(차홍아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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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숄더 톱은 폴앤앨리스 (Paul&Alice). [모델 | 조경은]

Pure & Soft Cut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럽고 순수한 느낌을 커트로 표현하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층을 많이 내는 대신 모발을 작은 구획으로 나눠 미세하게 층을 내서 모발과 모발 사이에 공간감을 주고, 모발의 질감이 가벼워 보이게 표현했다. 블랙 컬러로 염색했던 모발을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물들여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 헤어 아티스트 권영은(김청경헤어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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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브리스 톱은 스타일난다(Stylenanda). 초커는 버쉬카(Bershka). [모델 | 권샘]

Airy Layered Cut
뚜렷한 이목구비와 창백한 피부, 흑단 같은 긴 머리가 매력적인 모델이라 커트로 큰 변화를 주는 대신 얼굴선과 목선을 타고 흐르는 옆머리에 가볍게 층을 냈다. 그런 다음 모발 안쪽에 섬세하게 층을 내 모발 사이사이에 공간이 생기도록 연출해서 전체적으로 모발의 율동감을 살렸다. – 헤어 아티스트 재선(이경민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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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넥 스웨터는 자라. [모델 | 이예리]

Choppy Bob Cut
밋밋한 헤어 스타일에 가려졌던 개성을 드러내고자 검은색이었던 모발을 여러 번 탈색해 애시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고 브리지를 넣듯이 모발을 가닥가닥 애시 베이비 핑크 컬러로 물들여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었다. 커트 선을 입술과 턱 사이에 맞춰 일자로 자르고 층을 섬세하게 넣어 질감을 살렸다. 여기에 가벼움이 느껴지는 처피 뱅을 더해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했다. – 헤어 아티스트 이희(이희헤어앤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