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새로 문을 연 레스토랑 두 곳. 한남동 봄봄은 성수동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가드너는 도산공원 근처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봄봄 성수의 1층 전경.

봄봄 성수의 1층 전경.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런치 박스.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 런치 박스.

봄봄 | 성수동 이음이 한남동의 이탤리언 비스트로 봄봄(Bombomb)과 함께 봄봄 성수로 재탄생하며 메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한식을 베이스로 한 런치 뷔페는 밥과 국, 메인 디시와 사이드 디시 두 종류, 제철 쌈 야채를 포함한 런치 박스로 바뀌었다. 또한 디너의 시그니처 메뉴였던 블랙 올리브 스파게티를 포함해 봄봄 한남점에서 맛볼 수 있었던 대표 파스타에 피자를 더해 메뉴를 보강했다. 성수점은 이탈리아 가정집을 콘셉트로 한 한남점과 다르게 넓은 공간에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공간이다.
가격 런치 박스 1만원, 블랙 올리브 스파게티 2만2천원 주소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78 에코넷센터 1층 문의 02-460-8875

 

그릴에 구운 돼지 등심 스테이크와 캔디캐롯.

그릴에 구운 돼지 등심 스테이크와 캔디캐롯.

채광이 좋은 가드너의 내부.

채광이 좋은 가드너의 내부.

가드너 | 캘리포니안 이탤리언 비스트로 콘셉트의 가드너는 안성의 텃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 등 자연주의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는 삼치 파스타와 제철 생선을 재료로 한 찜요리인 아구아 파자, 게살 토마토 크림 수프인 베라크루즈다. 정성껏 만든 스톡이 깊은 맛을 내는 비결. 직접 만든 햄으로 토핑한 피자와 모둠 전채도 꼭 맛보길. 11월부터는 생굴 애피타이저와 굴 파스타도 맛볼 수 있다. 식사류 외에 감자튀김 등 곁들이기 좋은 가벼운 메뉴도 갖추고 있다. 우아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가 음식 맛을 돋운다.
가격 그릴에 구운 돼지 등심 스테이크와 캔디 캐롯 3만3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73 1층 문의 02-549-4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