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국민 여동생, 김유정과 아이유가 약속이라도 한 듯 사극으로 돌아왔다. 김유정과 아이유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하는 드라마 속 메이크업.

 

구르미그린달빛-김유정2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유정
“극중 라온이라는 인물은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한 남장 여자이다. 따라서 메이크업을 할 때도 기존의 남장 캐릭터들보다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려 했다. 먼저 은은한 광택이 도는 프라이머로 피부를 정돈한 다음, 가벼운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펴 바르고 하이라이트 컨실러를 콧등과 눈 밑에 덧바른다. 여기에 베이지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펴 바른 다음, 갈색 아이섀도를 눈꼬리부터 눈의 1/3 지점까지 아이라인을 그리듯 얇게 바른다. 립 프라이머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든 다음, 피치 컬러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펴 발라 마무리한다.” – 유혜리(디 스타일 랩 메이크업 아티스트)

 

달의연인 보보경심 - 려 아이유 2

<달의 연인 – 보보 경심 려>의 아이유
“극중 시간의 흐름이 무척 빠르기 때문에, 극 초반에는 메이크업이 투명한 반면, 해수가 나이가 들수록 눈가의 음영과 입술 색이 점차 진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피부톤을 정돈하는 정도로 가볍게 마무리한 뒤, 투명한 파우더로 얼굴의 유분을 잡는다. 눈매 역시 평소보다 은은하게 표현한다. 이전에는 펜슬 라이너로 또렷한 눈매를 표현한 반면, ‘해수’로 분할 때는 라이너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갈색 섀도로 자연스럽게 라인을 그린다. 촉촉한 제형의 붉은색 립스틱을 입술에 얇게 바른 뒤, 산호색 블러셔를 볼에 가볍게 쓸 듯이 발라 혈색을 더한다.” – 신애(멥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