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봐도 알 수 있는, 펼치지 않아도 이미 예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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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반대방향으로) 사랑을 찾아서, 여우책, 밤을 깨우는 동물들, 明星, ALONE TIME

사랑을 찾아서 숲 속에서 깨어나 어딘가로 떠나는 흰색 말. 다양한 색깔과 장소와 생물들 사이를 여행하는 사랑의 여정이 이지혜 작가의 아름다운 색과 신비로운 그림으로 표현됐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펼쳐질 다음 장면이 기대된다. VCR.
여우책 ‘안녕’하는 인사로부터 두 마리 여우의 관계는 시작된다. 네가 좋아, 널 생각해, 괜찮을 거야, 같이 있을 거야, 고마워 같은 따뜻한 말들이 구자선 작가의 귀여운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슬며시 미소 지을 수밖에 없다. VCR.
밤을 깨우는 동물들 작은 쥐부터, 개구리, 여우, 큰 부엉이, 반딧불이, 그리고 밤에 인사를 고하는 고양이까지. 프랑스 작가 엑토르 데세가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을 총출동 시켰다. 2미터 길이로 쭉 펼쳐지는 이 책은, 어두운 곳에서 보면 반짝반짝 빛난다! 보림.
明星 <미라이짱!>의 사진가 가와시마 코토리의 사진집. 유치원생 정도의 꼬마아이부터 풋풋한 연애 중인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인물과 소품을 포착했다. 나나로쿠샤.
ALONE TIME 일러스트레이터 이영채가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으로 도시 공원의 계단, 건물의 층계와 옥상, 강변대로를 건너는 택시 안 등 도시에서 혼자, 또는 따로 있는 공간을 그렸다. 그림 속 사람들은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유어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