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겨울 트렌드를 분석해 실용과 멋을 오가는 아이템을 정리했다. 이것만은 꼭 알아야 할 8가지 트렌드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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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ENT TRENCH 
가을 트렌치 코트는 매끈하고 인공적인 광택이 흐르는 것으로! 베트멍, 아크네, 세린느, 프로엔자 스쿨러, 버버리가 페이턴트 소재 트렌치 코트로 강인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컬러풀함은 덤.

 

012

SEQUIN DRESS
거의 모든 디자이너가 각자의 방식으로 시퀸을 선보였다. 구찌, 루이 비통, 알렉산더 맥퀸은 시퀸으로 그림을 그렸고 생 로랑은 시퀸 디스코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역시 시퀸은 겨울 파티 신의 완벽한 무기.

 

08

BALLOON SLEEVE
손끝을 가리는 긴 소매가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풍선 모양으로 풍성하게 부풀어 오르기까지 했다. 빅토리안 무드의 드라마틱한 요소를 모던하게 해석하는 것이 관건. 마르니, 겐조, 와이 프로젝트의 컬렉션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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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TIER TOP
넓은 어깨, 잘록한 허리는 2016년 가을/겨울 시즌을 정의하는 실루엣. 긴장감을 더하기 위해 뷔스티에를 활용하길. 가장 훌륭한 예는 프라다. 코트 위에 뷔스티에를 장착하고 와이드 벨트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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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Y COAT
충성! 이번엔 찬란하게 빛나는 해군이다. 감색 코트 위에 각진 견장,  감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금장 단추, 스탠딩 칼라, 회오리 치는 노끈 장식, 담황색과 선홍색의 줄무늬는 강인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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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DIES
감각 있는 요즘 애들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헐렁한 맨투맨 셔츠의 후드를 뒤집어쓰고 그 위에는 몸에 꼭 맞는 재킷을 입어라. 포멀한 스커트든, 데님 팬츠든 상관없다. 후드는 젊음을 상징하는 올 시즌 키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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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V- NECK
가슴을 V자로 열어젖히는 것이야말로 올겨울 멋쟁이의 태도. 그 시작은 발렌시아가의 뎀나 바잘리아다. 어깨와 깃을 뒤로 젖힌 뒤 견고하게 세워 가슴을 V자로 강조한 독특한 실루엣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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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DING COUTURE
패딩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털이 없는 충전재를 사용해 패딩 점퍼의 하이엔드 버전을 선보였고, 마르케사 알메이다는 이불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실루엣으로 패딩의 쿠튀르 시대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