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와 그린, 오렌지와 옐로, 골드와 실버, 화이트와 블랙. 서로 대조적인 컬러이지만, 함께하면 더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컬러 조합을 찾았다.

 

01

Green & Blue
블루는 새파란 하늘에 반사된 바다처럼 청량해 한여름과 잘 어울린다. 그중에서도 프러시안 블루, 인디고 블루, 세룰리안 블루처럼 짙은 색감의 블루는 심해처럼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면, 그린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중성적인 컬러에 속하지만 숲 속의 공기처럼 상쾌한 기분을 전달한다. 이때 채도가 높을수록 싱그러운 매력이, 낮을수록 그윽한 분위기가 상승한다. 마르니는 두 컬러의 감각적인 조합을 선보였다. 그린 원피스에 블루 토트백을 더해 컬러의 강약을 맞춘 후 화이트 미니드레스로 강렬함을 완화했다.

 

02

1 소가죽 소재 백은 가격미정,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2 실크 소재 벨트는 가격미정, 에르메스(Hermes). 3 염소가죽 소재 미니드레스는 67만9천원, 마쥬(Maje). 4 크리스털 소재 반지는 76만원, 구찌(Gucci). 5 폴리에스테르 소재 톱은 17만9천원, 커밍스텝(Coming Step). 6 폴리에스테르 소재 드레스는 34만9천원, 마쥬. 7 면 소재 스커트는 13만5천원, 코스(Cos). 8 송아지 가죽 소재 핸드백은 1백50만원대, 할라비 바이 더블 원 더블 파이브(Halaby by 11:55). 9 폴리에스테르와 실크 소재 펌프스는 가격미정, 랑방(Lanvin). 10 소가죽 소재 샌들은 49만5천원, 플라밍고 바이 비이커(Flamingos by Beaker).

 

03

1 면 소재 튜닉 드레스는 45만8천원, YMC. 2 면 소재 미니드레스는 39만5천원, 버드 바이 쥬시 꾸뛰르(Bird by Juicy Couture). 3 면 소재 셔츠는 가격미정, 크리스토퍼 케인(Christopher Kane). 4 메탈 소재 선글라스는 69만5천원, 디올(Dior). 5 폴리우레탄 합성 소재 클러치백은 가격미정, 마르니(Marni). 6 폴리에스테르 소재 스커트는 24만8천원, 쟈니해잇재즈(Johnny Hates Jazz). 7 태슬 장식 목걸이는 가격미정,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8 소가죽 소재 구두는 19만8천원, 레이첼 콕스(Rachel Cox). 9 비스코스 소재 스커트는 85만원, 겐조(Kenzo). 10 마노 소재 목걸이는 가격미정, 에르메스. 11 체인 팔찌는 가격미정, 빔바이롤라(Bimba Y Lola). 12 PVC 소재 토트백은 35만원, 듀벳(Duv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