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가 필수보급품도 아닌데, 왜 모두가 생리대를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이지앤모어2

구입할 때마다 소녀들에게 생리대가 전달되는 모어박스의 내부 구성.

구입할 때마다 소녀들에게 생리대가 전달되는 모어박스의 내부 구성.

생리대를 사지 못해 학교에 가지 못했다는, 휴지를 대신 말아 사용했다는 상상도 못한 뉴스에 마음이 아팠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이지앤모어(www.easeandmore.com)는 ‘저소득층 소녀들이 건강한 여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다. 판매되는 상품은 크게 두 가지, 소녀들에게 생리대를 선물하는 ‘이지박스’, 그리고 생리대와 토일렛퍼퓸, 마스크팩 등이 포함된 세트를 구입하면 저소득층 소녀에게 생리대를 전달하는 ‘모어박스’다. 지난 5월 와디즈 펀딩으로 시작해 1차로 모인 100개의 박스가 6월 2일, 성공적으로 소녀들에게 전달됐다. 수익 중 일부는 아이들을 위한 ‘월경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부디 소녀들이 씩씩하게 자라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