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뷰티 마니아라면 주목. 그 도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브랜드와 숍, 그리고 특별한 서비스까지 엿볼 수 있는 감도 높은 인스타그램 리스트가 여기 있다.

 

Bloom Perfumery

향수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향수 전문 블로거의 인스타그램.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런던 퍼퓨머리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Bloom Perfumery @bloomperfumery 
45개 브랜드의 니치 향수를 모아놓은 편집숍.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이름만 들어도 생소한 희귀한 니치 향수를 두루 경험할 수 있어 니치 향수 마니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장소다. 갖고 싶은 향수가 너무 많다면 2파운드짜리 샘플을 여러 개 구매하면 된다. 스피타필즈에 위치한 1호점에 이어 코벤트 가든 중심부에 2호점이 문을 열었다.

 

Cowshed Spa

런던에서 VMD로 일하는 패션 피플의 인스타그램. 세련된 취향이 묻어나는 뷰티와 패션 아이템을 구경하는 재미뿐 아니라 런던의 핫 플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Cowshed Shoreditch House @cowshedonline
젊은 아티스트들과 패션 피플들이 모이는 쇼디치에 자리한 영국 자연주의 브랜드, 카우셰드의 스파. 카페 같은 세련된 공간에서 카우셰드 제품으로 페이셜 마사지와 헤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헤드 마사지를 선택하길. 넓고 푹신한 소파에 편안하게 기대 앉으면 테라피스트가 머리부터 어깨, 팔까지 차례로 마사지해 시원하게 풀어준다.

 

Charlotte Tilbury

뷰티와 패션, 커피를 사랑하는 런던 블로거의 인스타그램. 그녀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런더너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Charlotte Tilbury Flagship Store @charlottetilburycosmetics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샬럿 틸버리가 론칭한 메이크업 브랜드 샬럿 틸버리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1920년대 아르데코 스타일로 화려하게 꾸민 매장에서는 그녀가 제안하는 글래머러스한 열 가지 룩과 각 룩을 연출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메이크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Jo Loves

런던과 사랑에 빠진 핀란드 여성의 인스타그램. 런던 구석구석을 다니며 포착한 사진 속에 런던의 매력적인 장소가 숨어 있다.

Jo Loves @jolovesofficial
조 말론 런던의 창립자인 조 말론이 새로 론칭한 향수 브랜드, 조 러브의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이 들어선 곳은 그녀가 플로리스트로 처음 일한 플라워숍이 있던 바로 그 자리다. 조 말론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향수와 보디 제품, 향초를 만날 수 있다. 산뜻한 시트러스 향의 오렌지 튤과 부드러운 망고 향이 느껴지는 어 샷 오브 오드 오버 망고를 시향해보길.

 

John Bell and Croyden

런던에 거주하는 브라질 패션 블로거의 인스타그램. 런던의 사계절이 느껴지는 풍경과 뷰티와 패션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John Bell and Croyden @johnbellandcroyden
1789년 작은 약국에서 시작해 런던의 대표적인 드럭 스토어로 자리 잡은 곳으로, 지난해 리뉴얼을 거쳐 깔끔하고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웬만한 슈퍼마켓보다 넓은 매장에는 각종 더모 코스메틱 제품은 물론 런더너들이 사랑하는 천연화장품 브랜드인 닥터 잭슨과 선물 아이템으로 인기인 마비스 치약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이 구비되어 있다.

 

Dry By

데님과 블루, 빈티지를 사랑하는 H&M의 디자이너 켈리 해링턴의 인스타그램. 다채로운 데님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스트리트 사진과 패션 화보, 블루 메이크업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Dry By @drybylondon
런던 패션 피플들이 즐겨 찾는 네일 스튜디오 겸 브로우 바. 대리석과 골드, 핑크와 회색이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는 세계적인 디자인 잡지에 여러 번 소개됐을 정도로 유명하다. 인테리어만큼이나 모던하고 세련된 네일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톤 다운된 파스텔 컬러의 시스루 프렌치 네일, 누드톤 네일 에나멜과 샴페인 펄 네일 에나멜을 매치한 프렌치 네일이 대표적이다.

 

3INA

런던 출신의 톱 메이크업 아티스트, 산드라 쿡의 인스타그램. 화보 촬영을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멋진 사진이 가득하다.

3INA @3ina
팬톤 컬러칩을 연상시키는 선명하고 다채로운 컬러로 론칭과 동시에 런던에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3INA의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첫 오프라인 매장. 광장처럼 넓은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곱디고운 색조 제품을 마주하고 있노라면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평소 발랄하고 경쾌한 메이크업을 즐겨 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