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지 않은 얼굴을 감추고 싶을 때, 스타일의 감도를 높이고 싶을 때 자연스레 손이 가는 안경과 선글라스. 봄/여름 시즌 새로 선보이는 안경과 선글라스 중 근사한 디자인으로만 골랐다.
Full Color
봄/여름 시즌 선글라스 트렌드 중 가장 두각을 드러낸 건 컬러 렌즈의 틴트 선글라스이다. 컬러 셀로판지를 덧댄 듯한 컬러 렌즈는 햇빛에 따라 얼굴 위로 렌즈의 색감을 오묘하게 물들이며 시선을 끈다. 불투명한 렌즈보다는 에밀리오 푸치나 홀리 풀턴처럼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렌즈가 트렌디해 보이니 참고할 것.
Clean & Clear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프레임의 아이웨어는 청량한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한여름과 잘 어울린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프레임 소재에 따라 스타일이 각양각색이므로 캐주얼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뿔테 아이웨어를, 포멀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실버 금속테의 아이웨어를 추천한다. 에밀리오 푸치처럼 커다란 프레임의 디자인은 미래적인 동시에 고글을 착용한 것처럼 스포티한 무드를 풍긴다.
Big & Bold
얼굴을 덮을 만큼 큼직한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존재감이 강렬하다. 복고 분위기를 풍기는 디자인으로 이번 시즌 트렌드 중 하나인 90년대 식의 쿨한 빈티지 룩과도 잘 어울린다. 브랜드 로고 티셔츠에 플레어 데님 팬츠, 스니커즈, 볼드한 아이웨어로 연출한 스타일이 바로 그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