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 삶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예를 들어 식물을 가까이 두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며, 물건을 재활용하는 것.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건강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터득한 톱 모델들의 하루를 동행했다.

 

데님 패치 워크 베스트는 래코드(Re;code). 데님 톱은 스티브 제이 앤 요니 피(Steve J & Yoni P). 데님 팬츠는 아이아이(Eyeye). 소가죽 소재 워커는 생 로랑 바이 에디 슬리먼(Saint Laurent by Hedi Slimane).

데님 패치 워크 베스트는 래코드(Re;code). 데님 톱은 스티브 제이 앤 요니 피(Steve J & Yoni P). 데님 팬츠는 아이아이(Eyeye). 소가죽 소재 워커는 생 로랑 바이 에디 슬리먼(Saint Laurent by Hedi Slimane).

해나와 반려견 짜장이. 짜장이가 입은 옷은 래코드의 페넥트 라인이다.

해나와 반려견 짜장이. 짜장이가 입은 옷은 래코드의 페넥트 라인이다.

래코드의 반려견을 위한 리사이클링 의상 라인, 페넥트(Pennect).

래코드의 반려견을 위한 리사이클링 의상 라인, 페넥트(Pennect).

래코드에서는 버리는 양말을 이용해 인형을 만드는 클래스를 연다. 해나는 이를 응용해 뼈다귀 형태의 장난감을 만들었다.

래코드에서는 버리는 양말을 이용해 인형을 만드는 클래스를 연다. 해나는 이를 응용해 뼈다귀 형태의 장난감을 만들었다.

| 송 해 나 |
“여러모로 리사이클링은 의미가 있죠. 버리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니까요.”

Recycle Things
“오래된 것들을 버리기보다 유행에 맞게 혹은 쓰임에 따라 고쳐 입는거죠. 이런 재활용 습관 멋지지 않나요?” 송해나는 최근 반려견 짜장이 덕분에 리사이클링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주인과 떨어지면 불안해하는 짜장이를 위해 자신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양말로 장난감을 만들면서부터다. “새로운 것보다 훨씬 의미 있죠. 버리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고요. 또한 스스로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요.”

 

비스코스 소재의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는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앞치마 형태의 면 소재 드레스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플라스틱 장식의 브라스 소재 팔찌, 실버 소재 귀고리는 모두 먼데이 에디션(Monday Edition).

비스코스 소재의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는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앞치마 형태의 면 소재 드레스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플라스틱 장식의 브라스 소재 팔찌, 실버 소재 귀고리는 모두 먼데이 에디션(Monday Edition).

준영은 식물과 흙을 만지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말한다.

준영은 식물과 흙을 만지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고 말한다.

로즈메리나 민트 잎을 활용해 천연 허브티를 만든다.

로즈메리나 민트 잎을 활용해 천연 허브티를 만든다.

살짝 물을 뿌려서 꽃에 생기를 더한다.

살짝 물을 뿌려서 꽃에 생기를 더한다.

| 최 준 영 |
“선물 받은 꽃은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요. 풀이나 꽃 하나도 소중하게 다루다 보면 지구에 인간만이 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죠.”

Beautiful Gardening
식물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 실내 생활을 많이 하는 현대인에게 여러모로 유익하다. 모델 최준영은 식물이 주는 싱그러운 기운을 느끼는 것을 즐긴다. “흑룡각처럼 형태감이 독특한 다육식물을 좋아해요. 촬영 때 소품으로 사용했거나 선물 받은 꽃은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요. 풀이나 꽃 하나도 소중하게 다루다 보면 지구에 인간만이 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죠. 이제 곧 이사할 집에는 반려 식물로 가득 채울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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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에스테르 소재 브라톱은 아디다스 러닝(Adidas Running). 폴리에스테르 소재 슬리브리스 톱과 레깅스는 아디다스 바이 스텔라 맥카트니(Adidas by Stella McCartney). 시폰 소재 스커트는 레페토(Repetto). 새틴과 면 소재 슈즈는 미우미우(Miu Miu). 브라스 소재 싱글 귀고리는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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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스트레칭은 발레와 스트레칭을 결합시킨 운동으로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움직이는 동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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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이는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몸매 라인을 정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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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처럼 즐길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한다.

| 고 소 현 |
“몸을 천천히 움직이고 호흡하다 보니 실루엣이 예뻐지는 것은 물론 조급한 마음이나 잡념을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Ballet Stretching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운동을 하면 몸은 물론이고 스트레스가 해소되어 마음도 건강해진다. 고소현 역시 운동을 한 뒤 심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느꼈다. “지난해 가을, 학교 교양 수업을 계기로 발레를 시작했어요. 수업이 끝난 지금도 틈틈이 발레 동작을 기본으로 스트레칭을 해요. 몸을 천천히 움직이고 호흡하다 보니 실루엣이 예뻐지는 것은 물론 조급한 마음이나 잡념을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하루 만보 걷기, 10분 줄넘기 등 몸을 활발히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가까운 거리는 차를 타지 말고 걷는 거죠. 작은 움직임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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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소재 셔츠, 양가죽 소재 칼라 장식의 비스코스 소재 드레스는 모두 미우미우. 소가죽 소재 슈즈는 랄프로렌 컬렉션(Ralph Lauren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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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가 생각날 때는 천연재료로 로푸드 볼을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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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이는 평소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만든 스무디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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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대추 로푸드 볼과 그린 스무디.

| 김 진 경 |
“좋은 음식을 먹고 나면 배가 불러도 더부룩하지 않아요. 먹으면서도 속이 비워지는 느낌이 들죠.”

Eat Well
김진경은 좋은 음식을 먹으면 몸이 달라지는 것을 몸소 체험하며 건강한 음식에 눈을 떴다. 촬영장에도 과일이나 채소 위주로 구성한 도시락을 싸오고, 간식도 로푸드(Raw Food) 디저트나 스무디를 직접 만들어 먹는다. “좋은 음식을 먹고 나면 배가 불러도 더부룩하지 않아요. 먹으면서도 속이 비워지는 느낌이 들죠.” 요즘에는 각종 음식이 우리 몸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영양학적인 측면의 공부를 하고 있다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몸에 좋지 않으면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음식이 삶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다는 김진경. “제가 오늘 만든 디저트는 건강한 재료를 사용했지만 맛도 좋아요. 맛있게 먹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1석 2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