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브랜드만큼이나 다양해진 헤어 브랜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국민 헤어 브랜드부터 이름도 생소한 신상 브랜드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헤어 브랜드들의 콘셉트부터 대표 제품까지 정리한 헤어 브랜드 대사전. 주요 판매처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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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댕기머리
1998년에 두리 화장품에서 론칭한 대표적인 기능성 한방 샴푸 브랜드. 탁월한 탈모 방지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특징 모발의 근본이 되는 두피에 집중했다. 한방의 영양으로 두피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것이 주요 콘셉트. 직접 달인 한방 추출물을 헤어 제품에 적용한 브랜드로 주요 성분 중 한방 성분의 비율이 높은 것이 차별점이다. 탈모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90년대 후반부터 탈모 전문을 내세우며, 탈모 헤어 시장을 선점했다. 대표 제품 튜브형 샴푸 제품이지만 따로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발이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자담화 더 퍼스트가 대표 제품이다. 황금누에고치 실크의 단백질 성분을 담았다. 자담화 더 퍼스트. 250ml 1만6천원. 주요 판매처 드럭 스토어 및 면세점

2 룩앳헤어로스 LOOK AT HAIR LOSS
댕기머리에서 2015년 1월에 새롭게 내놓은 한방 샴푸 브랜드다. 탈모가 고민인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특징 모든 제품에 한방 추출물을 33% 이상 함유한 브랜드로 특히 두피 관리에 효과적이다. 특유의 한약 냄새가 아닌 플로럴 계열의 향을 첨가해서 젊은 세대들의 한방 샴푸에 대한 편견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피 케어 라인인 트루 라인, 염색 모발용인 엔젤 라인, 손상 모발용인 맥시 라인 등이 있다. 대표 제품 두피에 잔류하여 트러블을 일으키는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아 두피가 민감한 사람들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트루 라인의 샴푸와 린스가 대표 제품이다. 트루 샴푸. 500ml 1만5천9백원. 주요 판매처 왓슨스

3 마크 앤써니 MARC ANTHONY
제시카 알바, 패리스 힐튼, 제니퍼 로페즈 등의 헤어  아티스트로 유명한 마크 앤써니가 개발한 캐나다의 헤어 살롱 브랜드. 국내에는 2015년 10월에 론칭했다. 특징 샴푸류에 주로 사용되는 성분인 계면활성제의 설페이트가 함유되지 않아 두피에 안전하다. 전 제품에 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보통 오일 함유량이 0.1%가량인 타 브랜드와 달리, 오일의 함유량이 탁월하게 높은 것이 차별점이다. 특히 마카다미아 오일 트리트먼트의 경우 오일을 10% 이상 함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 오일 오브 모로코 아르간 오일 설페이트 프리 컨디셔너. 설페이트가 전혀 첨가되지 않아 예민한 두피의 트러블을 예방하고 두피를 깨끗하게 세정해준다. 펌, 염색 등으로 극도로 손상된 모발에 효과적인 리페어링 마카다미아 오일 라인도 추천한다. 오일 오브 모로코 아르간 오일 설페이트 프리 컨디셔너.  50ml 1만8천원. 주요 판매처 왓슨스

4 라우쉬 RAUSH
1980년 독일의 미용 장인 라우쉬가 허브 진액을 이용한 헤어 토닉을 개발하면서 시작된 125년 역사의 더모 헤어 브랜드. 60년 전 처음으로 헤어팩을 출시했고, 1900년에 유럽 최초로 액체 샴푸를 개발하기도 했다. 한국에는 작년 겨울 론칭했다. 특징 완벽한 자연주의 더모 브랜드다. 모든 제품이 자체 농장에서 직접 손으로 수확한 허브를 장시간 저온 숙성하여 얻은 추출물로 만들어진다. 완벽한 제품력을 위해 연구부터 제품 생산까지 모두 브랜드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대표 제품 모발과 모근을 강화해주는 윌로우바크 트리트먼트 샴푸. 가늘어진 모발 고민을 해결해준다. 약해진 두피를 순식간에 진정시킬 뿐 아니라, 수시로 사용해도 머리가 엉키지 않는 산뜻한 타입의 헤어 토닉도 베스트셀러다. 윌로우바크 트리트먼트 샴푸. 200ml 2만4천원. 주요 판매처 올리브영 및 약국

5 듀크레이 DUCRAY
1985년 두피 치료를 위한 보조 샴푸 개발을 시작으로 론칭한 프랑스의 더모 브랜드. 국내에서는 더모 스킨케어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에서는 더모 헤어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특징 두피가 얼굴의 피부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에 착안해 각자의 두피 타입에 맞게 관리할 수 있도록 라인이 구성되어 있다. 모든 샴푸가 실리콘 무첨가로 두피에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것도 특징. 특히 탈모 라인이 유명한데, 대표 제품인 아나파즈 샴푸는 두피 재생 주기를 정상화시켜 모근 강화에 효과적임이 임상 실험을 통해 입증되기도 했다. 대표 제품 두피 진정 샴푸로 진정뿐 아니라 자극으로 인한 두피 가려움증까지 개선해준다. 비듬 치료 후 데일리 샴푸로 병행하면 비듬 재발의 위험을 막는 효과도 있다. 엘루시옹 샴푸. 400ml 1만8천원. 주요 판매처 약국

6 아로마티카 AROMATICA
2004년 론칭한 국내 천연 헤어 샴푸 브랜드. 인체에 안전한 식물 유래 성분만 사용해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특징 천연 식물 유래 성분에 천연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하여 두피 세정 효과와 동시에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무실리콘 샴푸를 표방하더라도, 실제로는 합성 계면활성제나 합성 방부제가 함유된 경우가 많은데, 아로마티카는 100% 천연 헤어 브랜드다. 그러면서도 천연 샴푸 특유의 뻣뻣하고 거친 사용감은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로즈마리잎 오일이 두피 건강을 개선해주는 로즈마리 씨크닝 라인과 두피의 과도한 피지를 조절해주는 티트리 퓨리파잉 라인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다. 로즈마리 씨크닝 샴푸. 300ml 1만6천원. 주요 판매처 올리브영 및 아로마티카 홈페이지(www.aromatica.co.kr)

7 존 마스터스 오가닉 JOHN MASTERS ORGANIC
1970년대 뉴욕의 헤어 살롱에서 일하던 헤어 아티스트 존 마스터스가 미용 화학 제품을 매일 다루는 것이 건강에 위험할 수 있음을 깨닫고 독소가 없는 제품을 개발해 1991년 론칭했다. 2001년에는 파라벤 성분이 없는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징 모든 제품에 오가닉 식물을 비롯한 천연 성분만을 사용하고 있다. 실리콘과 화학 성분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계면활성제 대신에 옥수수 유래 성분을, 방부제 대신에 죽나무와 설탕수수 성분을 배합해서 사용한다. 비닐 하우스가 아닌, 자연적으로 스스로 자란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만을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표 제품 지성이나 건성 두피, 탈모 등 문제성 두피에 효과적인 두피 디톡스 샴푸. 탈모 고민이 없어도 6개월에 한 번 예방 차원으로 사용하면 좋다. 스피어민트 & 매도우스윗 스칼프 샴푸. 236ml 3만6천원. 주요 판매처 드럭스토어 및 살롱, 일부 편집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