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하게, 위대하게! 2016년 스프링 메이크업 컬렉션은 다채로운 컬러보다 얼굴을 아름답게 밝혀줄 빛의 미학에 주목한다. 섬세한 빛으로 완성되는 봄의 컬러들.
CHANEL
Pearl White
블랙 의상에 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자신의 얼굴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은은한 빛이 머물도록 연출했다는 가브리엘 샤넬. 이번 샤넬의 스프링 메이크업은 그녀의 시그니처인 진주 목걸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눈매와 뺨을 아름답게 물들인 진주빛 광채 때문에 전체적으로 피부가 더욱 맑고 깨끗해 보인다.
NARS
Metallic Touch
봄의 피부는 좀 더 완벽하고 정교하다. 보송하면서도 결점 없이 완벽하게 커버된 피부가 벨벳처럼 매끈하다. 대신 눈매에는 메탈릭한 광택을 입혔다. 올 봄/여름 시즌 핵심 컬러인 블루와 전통적인 골드 컬러를 매치해 과감하게 물들인 눈매가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빛난다.
GIORGIO ARMANI
Radiant Skin
빛나는 피부는 어떤 화려한 컬러보다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발산한다. 눈에 보일 정도로 윤기가 흐르는 스킨광 피부, 컬러감은 없지만 은은한 펄감과 음영으로 눈매를 영리하게 교정해주는 빛의 아이 메이크업, 여기에 피부를 더욱 깨끗하게 보이게 해줄 시크한 푸시아 립 컬러가 더해지면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완벽한 스프링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ESPOIR
Pin – up Curler
발랄하면서도 요염하고, 수줍은 듯 섹시한 핀업걸처럼 눈매를 붉게 물들이고 입술을 도톰하게 완성해보면 어떨까. 에스쁘아의 스프링 컬렉션은 핀업걸을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선명한 빨간색으로 완성한 속눈썹과 감각적인 붉은 눈매가 매력적이다.
BENEFIT
Romantic Rose – quartz
도자기같이 매끈한 피부에 로맨틱한 로즈쿼츠 빛으로 은은하게 물들이기. 베네피트의 봄은 은밀하고 달콤하다. 눈매부터 뺨, 입술까지 모두 로즈쿼츠 빛으로 물들여서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여리여리해 보이도록 연출했다. 국민 블러셔인 단델리온이 크림 타입으로 출시되어 메이크업이 더욱 쉬워졌다.
MAC
Crystal Prism
맥의 봄은 심플하고 아름답다. 투명한 크리스털 광으로 피부에 한 겹 빛을 씌운 듯한 가벼운 피부에 아이 메이크업은 최소한으로 하되, 입술에 매트한 푸시아 컬러를 발랐다. 피부와 입술에 대조적인 질감을 입혀 피부가 더욱 아름답게 빛나 보이는 것이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