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팩트는 간편한 사용법과 윤기 있는 피부 표현으로 우리 일상에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브랜드의 쿠션 팩트를 포함해 최근 3개월 내에 출시된 신상 쿠션 팩트를 <얼루어> 독자들이 꼼꼼하게 테스트했다.

1 이자녹스의 바르도 마이크로 폼 쿠션 스페셜 에디션
유영실 34세 아침에 파운데이션 대신 사용하면 저녁까지 화사한 피부가 유지된다. 피부 잡티도 모두 무난하게 가려지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발리는 것도 마음에 든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밝은 컬러가 다른 브랜드의 가장 밝은 컬러보다 많이 밝다는 것. 따라서 피부가 흰 편이 아니라면 화장이 다소 들떠 보일 수 있다. 15g×2개 3만8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2 랑콤의 마이 파리지엔 쿠션
이희은 23세 원래 내 피부처럼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화사해진다. 바르자마자 피부가 촉촉해지는 게 느껴지고, 각질이 부각되지 않고 피부에 착 밀착되는 것도 장점이다. 지성 피부인 탓에 오후가 되면 피부 들뜸이 꽤 느껴지고 여드름과 잡티가 완벽하게 커버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피부가 밝고 촉촉해 보이는 것은 마음에 든다. 14g 6만5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3 홀리카홀리카의 오드리쟝 콜라보레이션 페이스2체인지 도도캣 글로우 쿠션비비 SPF50/+PA+++
허정윤 25세 커버력과 보습력, 밀착력과 지속력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퍼프에 제품이 고르게 묻어나 여러 번 두드릴 필요 없이 피부에 금세 잘 밀착되고,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화사해지며 잡티도 무난하게 다 가려진다. 아침에 한 화장이 저녁까지 거의 그대로 지속되는 것도 장점이다. 시간이 부족할 때 빠르고 완벽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15g 2만1천9백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4 잇츠스킨의 잇츠 탑 프로페셔널 팝업 쿠션 모이스처
이성채 30세 평소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선호하는데, 이 제품은 무척 얇고 가볍게 발려 손쉽게 자연스러운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각질이 일어난 건조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잘 발리고, 피부 땅김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오후가 되면 제형이 모공에 끼고, 화장도 꽤 들뜨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확실한 커버력을 원하는 사람보다는 자연스럽게 촉촉한 피부를 원하는 사람에게 더 잘 맞겠다. 16g 2만8백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5 빌리프의 모이스춰 밤 쿠션 SPF50+/PA+++
임다혜 28세 피부가 무척 건조한 편인데도 온종일 땅김 없이 촉촉한 피부가 유지될 정도로 보습력이 뛰어나다. 은은한 광이 돌며 피부가 자연스럽게 화사해져, 오후에 화장을 수정할 때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다. 아쉬운 점은 무척 얇고 가볍게 발리는 만큼 잡티를 완벽하게 커버하기는 힘들다는 것. 지속력도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15g×2개 3만4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6 투마루의 베이스 캠프 오리지널 쿠션
김효린 23세 피부에 무척 촉촉하게 발리는 덕에 한두 번만 발라도 금세 촉촉한 윤광 피부가 연출된다. 커버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잡티 없이 완벽한 피부 표현을 선호한다면 아침에 메이크업할 때는 메이크업 베이스용으로, 수정 화장을 할 때는 자연스럽게 광을 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즐기는 이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15g×2개 3만3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