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 팩트는 간편한 사용법과 윤기 있는 피부 표현으로 우리 일상에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해외 브랜드의 쿠션 팩트를 포함해 최근 3개월 내에 출시된 신상 쿠션 팩트를 <얼루어> 독자들이 꼼꼼하게 테스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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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리오의 킬커버 리퀴드 파운웨어 앰플 쿠션 SPF50+/PA+++
장채리 23세 피부가 워낙 예민한 편이라 평소 아무 제품이나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 제품은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발라도 피부 자극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쿠션 팩트에 기대하는 촉촉함과 커버력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피부에 들뜸 없이 발리며 울긋불긋한 얼굴 잡티를 깨끗하고 화사하게 커버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찾게 될 것 같은 제품이다. 15g×2개 3만2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2 바닐라코의 커버 10 퍼펙트 쿠션 SPF30/PA++
이수빈 24세 지금까지 사용해본 쿠션 팩트 중 가장 뛰어난 커버력을 자랑한다. 따라서 별도로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아도 주근깨나 여드름, 피부의 붉은 기 등을 거의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다. 피부에 촉촉하게 발리고 매끈하게 마무리되며, 건조함이나 들뜸 없이 화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것도 장점이다. 여러 번 덧발라도 쉽게 두꺼워지지 않아 수정 화장할 때 뭉침도 거의 없다. 15g×2개 3만8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3 토니모리의 비씨데이션 쿠션 플러스 SPF50+/PA+++
최유진 29세 한 번만 발라도 잡티 부위가 깨끗하게 커버되며, 보습력이 뛰어난 편이라 오후의 건조한 피부에 덧발라도 무척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린다. 피부톤 보정 효과도 뛰어난 편이다. 아쉬운 점은 밀착력이 부족해 모공을 완벽하게 커버하지 못하고, 제형이 모공에 끼는 일이 많다는 것. 다른 쿠션 팩트보다 양 조절이 힘든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15g 1만9천8백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4 Re:NK의 벨벳 CC 쿠션 SPF50+/PA+++
윤미영 32세 퍼프에 제형이 소량씩 묻어나 쿠션 팩트를 얇게 여러 번 덧바르며 섬세한 피부 표현을 하기에 좋다. 따라서 빠르게 수정 화장을 해야 할 때에는 사용이 다소 불편한 듯하다. 피부에 얇은 막 을 씌운 듯 부드럽게 발리고, 피부톤이 자연스럽게 화사해지는 것은 확실한 장점이다. 지속력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14g×2개 5만5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5 로레알파리의 루센트 매직 쿠션 루미에르 SPF29/PA+++
양지연 26세 이미 사용하던 국내 브랜드의 쿠션 팩트와 비교했을 때 피부톤이 훨씬 화사하게 표현되며 촉촉하고 가볍게 발린다. 커버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여러 번 덧발라도 주근깨와 잡티가 커버되지 않아 따로 컨실러를 사용해야 했으니까. 가볍고 촉촉하게 발리는 만큼 지속력도 높지 않다. 완벽하게 매끈한 피부보다 민낯처럼 자연스럽게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기에 더 적절한 제품이다. 14g 4만2천원대.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

6 정샘물의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SPF50+/PA+++
이예은 22세 소량만 발라도 균일하지 못한 피부톤이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보정되며, 피부에 은은한 광이 돌아 원래 피부가 좋은 것처럼 보인다. 커버력도 기대 이상이다. 각질이 들뜬 건성 피부에 발라도 촉촉한 피부가 오랫동안 유지되며, 수정 화장을 할 때도 메이크업이 거의 들뜨지 않는다. 최근에 사용해본 쿠션 팩트 중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14g×2개 4만2천원.
커버력 ★★★★
보습력 ★★★★★
밀착력 ★★★★
지속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