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이 편집숍 레어마켓 자체 레이블 웰던(WE11 Done)과의 촬영과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그들이 말하는 웰던 그리고 스타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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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라 메딘과 촬영한 웰던의 룩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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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칭 당일 린드라 메딘의 스타일링 클래스가 열렸다.

FROM RARE MARKET
웰던 론칭 계기는? 레어마켓 오픈할 때부터 계획한 일이다. 고객들이 어떤 옷을 원하는지 1년 정도 지켜봤고, 이제 우리의 레이블을 만들어도 되는 시기라 판단했다.
준비기간은? 6개월 정도 걸렸다. 디자인은 럭키 슈에뜨 디자이너였고, 현재 잉크(Eenk) 디렉터인 이혜미와 함께했다.
웰던의 콘셉트는? Cool & Easy! 디자인은 1980년대에서 영감을 얻었다. 레어마켓이 가진 독특하고 화려한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시대라고 생각했다.
린드라 메딘을 선택한 이유는? 린드라 메딘이 이미 레어마켓을 알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대담한 셀렉팅을 하는 아시아 편집숍이라 흥미를 느꼈다고. 그녀와 우리의 취향이 비슷해 코드가 잘 맞을 것 같고, 무엇보다 웰던의 의상을 가장 잘 표현해줄 것이라 판단했다.
그녀와의 작업은 어땠나? 스타일링하는 것부터 촬영까지 일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 같았다.
판매 시기는? 온라인 스토어와 함께 12월 말에 첫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60피스인데 시즌마다 조금씩 신제품이 나오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FROM LEANDRA MEDINE
서울에 대한 인상은? ‘S(e)oulful’하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도로가 매우 넓으며,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은 것 같다.
좋아하는 스타일과 아이템은? 데님과 버튼다운 셔츠를 즐겨 입는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슈즈! 이번 여행을 위해 트렁크에 청바지, 터틀넥 스웨터, 스웨트 셔츠 한 벌씩과 슈즈 네켤레를 넣어왔다.
패션이란? 옷은 입었을 때 기분이 좋고 편안한 것이 우선이다. 어떤 아이템을 입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웰던에 대해 설명해달라. 노력 없이도 스타일을 쿨하게 만들어주는 옷! 벨벳 소재의 터틀넥 톱, 플라워 프린트의 로브, 브로케이트 소재의 스커트를 추천하고 싶다.